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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뮤직 시리즈, 5월 16일 봄 음악회… "사랑 안에서 함께 모이다"

헨델부터 거슈윈, 코른골트, 이은지 신작초연까지… 4세기를 가로지른 '사랑' 한 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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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5-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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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한인교회가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해온 오아시스 뮤직 시리즈(Oasis Music Series)가 오는 5월 16일(토) 저녁 7시 봄 음악회 '사랑 안에서 함께 모이다(To Gather in Love)'를 연다. 부제는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음악 한 다발(A Bouquet of Music from the 18th to the 21st Century)'이다.


이번 공연은 4세기에 걸친 음악을 통해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바로크 시대 헨델에서부터 낭만주의의 브람스와 멘델스존, 20세기 거슈윈과 코른골트, 그리고 동시대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가 한 무대에 오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작곡가 이은지의 비올라·첼로를 위한 신작 '에메랄드 시(Emerald Sea)'의 초연이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새롭게 쓰여진 이 곡은 보스턴 지역 청중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거슈윈의 친숙한 멜로디는 사랑의 설렘과 기쁨을 담아내고, 나치를 피해 할리우드로 망명했던 작곡가 코른골트의 아리아는 망명 작곡가의 삶이 녹아든 애잔한 감정을 전한다. 서로 다른 시대와 음악 언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음악으로 감정과 순간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마지막 순서에 래플(raffle)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오아시스 뮤직 시리즈는 보스턴과 브루클라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스톤한인교회가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지역사회 봉사(community outreach)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사랑과 그 아름다움을 나누려는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무대를 꾸민다.


길고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온 이때, 빛과 따스함을 나누는 봄 저녁 음악회에 보스턴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교회는 전했다. 


▶ 공연명: 사랑 안에서 함께 모이다(To Gather in Love) –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음악 한 다발

▶ 일시: 2026년 5월 16일(토) 저녁 7시

▶ 장소: ECC 채플(보스톤한인교회 내), 32 Harvard St., Brookline, MA 02445

▶ 입장료: 무료 (사전 등록 권장 – Eventbrite)

▶ 문의 및 등록: www.ecckc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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