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힘빠졌나…RBC “지금이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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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19 19:13본문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불려온 엔비디아(틱커, NVDA)가 최근 몇 달간 횡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다소 밀려난 모습이지만, RBC 캐피털마켓은 오히려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진단했다.
RBC 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스리니 파주리는 엔비디아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AI 붐 속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3개월간 큰 방향성 없이 횡보해왔다. 구글의 자체 AI 추론팁 TPU와 AMD의 차세대 칩 출시가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약 80%에서 2027년 7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RBC는 전망했다.
그럼에도 파주리는 이를 구조적 위협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고객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ASIC이나 AMD 칩을 일부 채택할 수는 있지만, 엔비디아의 성능 우위와 랙스케일(rack-scale) 시스템 역량,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은 쉽게 대체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글로벌 빅4 하이퍼스케일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AI 인프라 투자(capex)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내 순환 금융 구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대형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은 충분한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산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루빈(Rubin) 시스템이 이미 생산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고성능 AI 칩 스타트업인 그록(Groq)의 기술 로드맵은 엔비디아에 추가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TSM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AI 투자 테마의 중심에서는 다소 비켜나 있었다. RBC의 판단은 이러한 관심 이탈이 오히려 장기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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