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최대 51달러 환급…27일 신청 마감
원치 않는 가입·해지 방해 관련 25억달러 합의
자동 환급 못 받은 적격 고객은 별도 청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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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가운데 원치 않게 회원으로 등록됐거나 온라인에서 회원권을 해지하지 못했던 고객들은 최대 51달러를 환급받을 수 있다.
아마존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체결한 25억달러 규모의 합의에 따른 추가 환급 청구 마감일은 7월 27일이다.
다만 모든 프라임 가입자가 환급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존으로부터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청구 안내를 받은 적격 고객이 대상이며, 지난해 이미 자동 환급을 받은 고객은 다시 신청할 수 없다.
FTC는 아마존이 소비자들의 명확한 동의를 받지 않고 수백만명을 프라임 유료회원으로 가입시키고, 가입 후에는 해지 절차를 의도적으로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FTC는 아마존이 혼란스럽거나 오해를 일으키는 온라인 화면을 사용해 소비자가 자신도 모르게 자동 갱신되는 프라임 회원권에 가입하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2025년 9월 소송을 종결하기 위해 총 2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10억달러는 FTC 규정 위반에 따른 민사 벌금이며, 나머지 15억달러는 피해 소비자 환급에 사용된다. FTC는 약 3,500만명의 소비자가 원치 않는 프라임 가입이나 해지 지연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다음은 CNBC가 문답식으로 풀이한 내용이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
공식 합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추가 환급 청구자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 내 소비자로서 2019년 6월 23일부터 2025년 6월 23일 사이 문제가 된 가입 화면을 통해 의도하지 않게 프라임에 가입했거나, 같은 기간 온라인 해지를 시도했지만 완료하지 못한 고객이어야 한다.
또한 프라임 가입 후 어느 12개월 동안이든 배송, 쇼핑, 프라임 비디오, 프라임 뮤직, 전자책 등 프라임 혜택을 사용한 횟수가 10회 미만이어야 한다.
지난해 자동 환급을 받은 소비자는 이번 청구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마존은 2025년 11월과 12월, 프라임 혜택을 12개월 동안 3회 이하 사용한 일부 적격 가입자에게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환급을 지급했다.
이번 청구 절차는 자동 지급을 받지 못했지만 다른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비자를 위한 두 번째 환급 단계다.
아마존은 2026년 1월부터 적격 고객들에게 이메일이나 우편엽서로 청구 안내를 발송했다.
아마존이 보낸 안내문에는 환급 청구에 필요한 개인별 정보와 신청 방법이 포함돼 있다. 자신이 대상인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 공식 합의 웹사이트에서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환급 신청 방법
환급을 신청하려면 공식 아마존 프라임 합의 웹사이트인 SubscriptionMembershipSettlement.com에 접속해 ‘File Claim’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아마존으로부터 받은 청구 안내문의 정보로 본인 자격을 확인하고, 의도하지 않게 프라임에 가입했거나 온라인 해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항목을 확인한 뒤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청구 마감은 7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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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이 승인되면 가입자가 해당 기간 납부한 프라임 회비를 기준으로 최대 51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모든 신청자가 반드시 51달러 전액을 받는 것은 아니다.
환급금은 수표, 페이팔 또는 벤모 가운데 선택해 받을 수 있다.
FTC는 청구 절차를 통한 지급이 2026년 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정확한 지급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해지도 간소화
이번 합의에 따라 아마존은 프라임 가입과 해지 화면도 변경해야 한다.
아마존은 소비자가 프라임 가입을 명확히 거부할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하고, 가입비와 결제일, 결제 주기, 자동 갱신 여부, 해지 방법 등을 눈에 띄게 공개해야 한다.
또 소비자가 가입할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프라임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지 절차는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려서는 안 되며, 가입을 막기 위해 추가 비용을 부과할 수도 없다.
FTC 사칭 환급 사기 주의
FTC는 아마존 환급을 미끼로 한 사기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FTC는 고객들에게 직접 전화해 환급을 신청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아마존이나 FTC 관계자가 환급금을 받기 위해 수수료를 먼저 내라고 요구하는 일도 없다.
환급을 보장한다거나 특별히 먼저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FTC는 “환급을 받기 위해 돈을 요구하는 사람은 사기범”이라며 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누르지 말고 공식 합의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라고 권고했다.
정기구독 확인하려면
소비자는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 명세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자신도 모르게 결제되는 구독 서비스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는 설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선택한 뒤 ‘구독’을 누르면 앱스토어를 통해 결제하는 서비스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결제 및 구독 메뉴에서 활성화된 정기구독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권은 아마존 계정의 ‘Prime Membership’ 메뉴에서 갱신일과 결제 방식을 확인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환급 청구와 관련한 문의는 공식 합의 관리기관 이메일 [email protected]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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