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 2025 문 어워즈 시상식...한인사회 자랑스런 얼굴들
제 2회 문어워즈 시상식, 매리언 라이언 검사장, 김성혁 목사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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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5-12-31 14:48본문
뉴잉글랜드 한인 시민협회(회장 린다 챔피언)는 12월 20일 렉싱턴 엘크스 클럽(ELKS Club)에서 2025 문 어워즈(Moon Awards) 시상식을 개최해,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인사와 단체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문 어워즈는 KACL-NE가 2024년 시작한 시상 프로그램으로, KACL-NE를 비롯해 이스턴 뱅크 재단(Eastern Bank Foundation), OKTA 보스톤, KCS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들과 한인 사회의 동반자 가운데,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연대와 지원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후보자는 한인들의 추천을 통해 접수되며, 최종 수상자는 한인 사회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문 항아리(Moon Jar) 제작 작가이자 주요 예술가로는 도예가 박경민 작가가 선정됐다. 박 작가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달항아리를 인간의 기억과 경험을 담는 그릇으로 해석하며, 전통 도자의 언어를 현대적으로 확장해온 자신의 작업 세계를 소개했다.
차세대 리더를 격려하는 이머징 리더상은 션 킴이 수상했다. 주최 측은 션 킴이 학업과 함께 지역사회 행사와 공공 영역에서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10년 자원봉사상은 김성혁 목사에게 돌아갔다. 김 목사는 뉴잉글랜드 한인 시민협회 초창기부터 30년 넘게 활동해온 인물로, 거주지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주요 행사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하며 공동체를 묵묵히 지켜온 헌신이 소개됐다.
커뮤니티 단체 부문은 국제선교회(NAICFM) 보스톤 지부가 수상했다. NAICFM은 수십 년간 취약계층 지원과 한인 사회 복지 활동에 힘써온 단체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의 기업가상은 올스턴에서 카페 위켄드를 운영하는 곽주헌 대표에게 수여됐다. 곽주헌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외식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향후 한식당과 포차 등 복합 외식 공간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의 예술가상은 이재옥 작가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앨라이상은 미들섹스 카운티 지검의 매리언 라이언 지검장이 수상했다. 매리언 라이언 지검장은 한인 사회와의 오랜 연대와 공공 영역에서의 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린다 챔피언 회장이 보스톤매거진이 선정한 최고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사실도 함께 소개됐다. 린다 챔피언 회장은 발언을 통해 리더십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자원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차별과 정체성 문제를 겪는 한인 2세들을 공동체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 문 어워즈 시상식은 뉴잉글랜드 한인 사회가 쌓아온 헌신의 역사와 현재의 리더십, 그리고 차세대를 향한 연대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다만 한 단체장은 문 어워즈 후보 추천 및 선별 과정이 좀더 시간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시간을 통해 한인사회 전반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선정 하므로써 문어워즈의 품격과 신뢰도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시민협회는 문 어워즈 시상식에 이어 송년의 밤 파티를 진행했으며 DJ 피치와 이학재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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