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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개봉 첫 주말 9억2,700만달러…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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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8-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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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의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약 9억2,700만달러의 티켓 매출을 올리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영화 개봉 기록을 세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일요일까지 약 3억5,500만달러를 벌어들여 2026년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세운 북미 개봉 기록 3억5,700만달러에 불과 200만달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5억7,2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중국이 1억2,100만달러로 해외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할리우드 영화들이 고전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강한 흥행 성적이다.


이번 흥행은 최근 부진을 겪어온 슈퍼히어로 영화 시장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개봉한 DC스튜디오의 ‘슈퍼걸’이 흥행에 실패했고, 마블 역시 최근 일부 작품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만큼은 여전히 강한 관객 동원력을 보여줬다.


톰 홀랜드가 네 번째로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이번 작품은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0%를 기록했고, 시네마스코어 관객 평점은 ‘A’를 받았다.


소니 측은 특히 톰 홀랜드가 젊은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스파이더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홀랜드는 아내인 젠데이아와 함께 출연했다.


‘브랜드 뉴 데이’는 소니와 마블이 공동 제작했으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마블의 대형 팀업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연결고리 역할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북미 영화관 매출은 지금까지 6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토이 스토리 5’, ‘오디세이’,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 등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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