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매사추세츠 주민 14만 명 의료 부채 사들여 탕감
1억 7000만 달러 규모, 7월 7일부터 시행... 별도 신청 없이 우편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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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비영리단체들이 매사추세츠 주민 14만여 명의 의료 부채를 탕감했다.
비영리단체 애트리어스 헬스 에퀴티 재단(Atrius Health Equity Foundation)과 언듀 메디컬 데트(Undue Medical Debt)가 주도하는 단체들의 성명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약 1억 7,000만 달러의 부채를 갚는다.
두 단체는 2024년 이후 매사추세츠 동부의 중·저소득 주민들이 진 의료 부채 2억 5500만 달러 이상을 탕감해 왔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보건정보분석센터(CHIA)에 따르면 주민 8명 중 약 1명이 의료 부채를 안고 있다.
애트리어스 헬스 에퀴티 재단의 앤 황 회장은 "의료 부채는 다른 형태의 소비자 부채와 매우 다르다. 대개 선택에 따른 부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간단히 말해 사람들이 의료 부채를 지는 것은 병에 걸려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비영리단체들은 의료 부채 탕감 요청을 따로 받거나 접수하지 않는다. 대신 소득과 부채액을 기준으로 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어떤 환자가 구제받을지 결정한다. 7월 7일부터 자격을 갖춘 매사추세츠 동부 주민들은 부채 탕감을 알리는 우편 통지를 받게 된다. 주민들이 별도로 취해야 할 조치는 없다.
영향을 받는 주민의 약 85%는 에식스 카운티와 미들섹스 카운티에 거주한다. 이들이 진 의료 부채는 평균 1,226.73달러였다.
언듀 메디컬 데트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의료 부채에서 가장 힘든 부분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을 꼽았다.
황 회장은 "의료 부채가 있는 사람들은 병원 방문을 자제할 수 있다. 청구서나 빚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의료 제공자에게 다시 가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며 "따라서 이들의 의료 부채를 덜어줌으로써 사람들이 자신 있게 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의료 부채가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공동체에 불균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건강 형평성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법으로 인한자격 요건 변경으로 매사추세츠에서는 향후 10년에 걸쳐 약 30만 명의 환자가 매스헬스나 헬스 커넥터 보장을 잃을 수 있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의료 부채가 있는 사람들에게 청구서에 오류가 없는지 살펴볼 것을 권했다. 이름이 틀렸거나, 보험에 청구해야 할 항목을 청구하지 않은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민들은 청구서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협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재정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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