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63억달러 규모 생명과학 펀드 조성 완료
케임브리지 기반 생명과학 조직 주도…매사추세츠 기업 투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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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4-02 16:47본문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총 63억달러 규모의 신규 생명과학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는 블랙스톤이 지금까지 조성한 생명과학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보스턴비즈니스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2020년 발표한 이전 펀드 46억달러보다 약 40% 커졌다. 새 펀드 명칭은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 VI’다.
블랙스톤의 생명과학 부문은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니컬러스 갈라카토스가 이끌고 있다. 갈라카토스는 2005년 설립된 클래러스의 공동창업자이자 매니징디렉터 출신이다.
블랙스톤은 2018년 생명과학 부문을 출범시킨 뒤 제약, 바이오테크, 의료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해 왔다. 특히 잘 알려진 기업들의 개발 후기 단계 제품에 자금을 투입하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1년 동안 블랙스톤의 주요 거래 가운데는 매사추세츠 기업과 관련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블랙스톤은 앨나일럼 파마슈티컬스와 2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자금 조달 계약을 맺고 RNA 간섭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최근 거래로는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앤토스 테라퓨틱스를 노바티스가 최대 31억달러에 인수한 사례가 있다. 앤토스는 2019년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와 노바티스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후기 개발 단계의 항응고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바탕으로 출범했다.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는 2024년에도 케임브리지 기반 모더나의 플루 프로그램에 최대 7억5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블랙스톤 측은 지난 1년 동안 신규 투자 약정 규모만 약 2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갈라카토스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 글로벌 대표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의약품과 의료기기 34건의 규제 승인을 이끌어냈다”며 “이 같은 실적은 중요한 제품을 전 세계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업계 개척자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해 왔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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