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버거, 재검표 끝에 35표 차 승리…우 시장 지지 랜더 제쳐
재검표 전보다 격차 1표 늘어…벨몬트 지지가 승부 갈라
우 시장 “변화 요구 확인”…주상원 의장 “유권자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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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 윌리엄 브라운스버거 의원이 재검표 끝에 대니얼 랜더 후보를 35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9월 9∼10일 서폭·미들섹스 선거구 내 4개 지방정부에서 진행된 재검표 결과, 총 2만4천여 표 가운데 두 후보의 격차는 35표로 확정됐다. 재검표 직전 브라운스버거 의원의 우세 폭인 34표보다 1표 늘어난 결과다. 재검표는 두 후보 모두 요청했다.
WBUR의 9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랜더는 보스턴과 워터타운, 선거구에 포함된 케임브리지 일부 지역에서 앞섰다. 그러나 브라운스버거가 자신의 거주지인 벨몬트에서 확보한 지지로 전체 득표에서 우위를 지켰다.
2012년부터 주상원의원을 맡아 온 브라운스버거는 캐런 스필카 주상원 의장의 지도부에 속해 있다. 이번 경선에서는 미셸 우 보스턴 시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은 전 보스턴시청 보좌관 랜더의 도전을 받았다.
브라운스버거는 WBUR에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계속하기를 기대하며,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11월 본선에는 공화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지만,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후보와 경쟁하게 된다.
이번 경선에서는 주상원의 입법 활동과 보스턴시 정책을 둘러싼 이견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34세의 랜더는 부동산 거래 부담금 도입 등 주요 법안에 대한 주상원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을 69세 현역 의원에게 도전한 이유로 제시했다.
9일 보스턴시청 2층에서 진행된 재검표 현장에도 양측의 정치적 지원 세력이 자리했다. 한쪽에는 우 시장의 전·현직 보좌진이, 다른 쪽에는 주상원의원들이 참관했다. 주상원 세입세출위원장인 마이클 로드리게스 의원도 현장을 지켰다.
랜더는 주상원의원들이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나 공공요금 인하 법안에 시간을 쓸 수 있었다며, 기존 권력 구조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스필카 주상원 의장은 재검표 종료 후 성명을 통해 올해 주상원을 바꾸려는 시도에 상당한 시간과 자금, 정치적 에너지가 투입됐다며 “유권자들이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선거의 정치적 공방을 뒤로할 때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랜더와 함께 사우스보스턴의 닉 콜린스 주상원의원에게 도전한 교육활동가 라토야 게일을 지원했다.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소셜미디어로 두 후보를 홍보했지만, 두 경선 모두 현역 의원이 승리했다.
브라운스버거와 콜린스는 우 시장이 추진한 재산세 부담 조정안에 반대한 주요 인사들이다. 해당 안은 주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우 시장은 9일 기자들에게 장기간 재임하고 선거자금에서도 우위를 점한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두 도전자가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선이 지역구 내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요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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