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물씬, 보스턴에 새로 문을 연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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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유림 기자 작성일본문
봄이 다가오며 보스턴의 공기가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있다. 두꺼운 코트를 벗고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오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카페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갓 구운 베이커리, 그리고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이 어우러지는 순간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감각적으로 느끼게 한다.
최근 보스턴에는 새로운 카페들이 하나둘 문을 열며 도시의 커피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전통적인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부터 인기 베이커리의 확장 매장,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콘셉트가 등장했다. 이곳들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동네의 새로운 모임 장소이자 일상의 작은 쉼표가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즌, 포근해지는 날씨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보스턴의 새 카페들을 소개한다.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베이커리, 그리고 여유로운 아침 식사가 기다리는 곳들이다.
아르와 예메니 커피(Arwa Yemeni Coffee) - 쿨리지 코너 (Coolidge Corner)
텍사스에서 시작해 전미로 뻗어나가고 있는 아르와 예멘 커피(Arwa Yemeni Coffee)가 드디어 매사추세츠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한다. 2022년 리처드슨(Richardson), 텍사스에서 출발한 이 브랜드는 현재 텍사스,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등지에 1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보스턴 지역에서는 예멘 커피 문화의 첫 프랜차이즈 진출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카페의 메뉴는 예멘 전통 커피 문화와 현대적인 스페셜티 카페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카다멈, 시나몬, 생강이 어우러진 달콤한 미디엄 로스트 커피 모파와르(Mofawar), 스파이시한 커피 블렌드 주바니(Jubani), 그리고 커피 껍질로 우려낸 카페인이 적은 대안 음료 키쉬르(Qishr)까지 독특한 풍미의 음료들이 준비돼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카멜 라떼 아트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며, 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는 커피와 함께 페이스트리와 베이커리 메뉴도 즐길 수 있으며,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늦은 시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주소: 1333 Beacon St., Brookline, MA 02446
오픈: 2026년 3월 예정
시간: 목·금·토요일 최대 1AM까지 운영 계획
웹사이트: https://arwacoffee.com/
Honey’s Cambridge (콜 미 허니 Call Me Honey) - 이스트 케임브리지 (East Cambridge)
이스트 케임브리지의 명소였던 큐리오 커피(Curio Coffee)가 10년의 역사를 이어받아 콜 미 허니(Call Me Honey)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리브랜딩을 이끈 것은 오랜 기간 이 카페를 지켜온 바리스타 리스(Riss)로, 기존 직원들이 그대로 남아 공간을 이어가고 있다. 오너십의 교체이자 사랑받던 동네 카페의 따뜻한 계승이라 할 수 있다.
큐리오 커피 시절부터 사랑받아 온 리에주 스타일의 와플은 콜 미 허니에서도 계속된다. 이스트 케임브리지의 캠브리지 스트리트에 자리한 이 카페는 2026년 2월 초 새 이름으로 공식 오픈했으며, 커피와 함께 따뜻한 와플 한 조각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봄날의 목적지가 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2026 보스턴 NEW 카페 & 베이커리 탐방주소: 441 Cambridge St, Cambridge, MA 02141
시간: 월–금 7:00 AM – 2:00 PM, 토–일 8:00 AM – 2:00 PM
웹사이트: https://www.instagram.com/honeyscambridge/
퍼스트 워치(First Watch)- 백 베이 (Back Bay)
퍼스트 워치(First Watch)는 보스턴 백베이에 새 매장을 열며 아침·브런치 식사를 제공한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레몬 리코타 팬케이크(lemon ricotta pancakes), 밀리언 달러 베이컨(million dollar bacon), 아보카도 토스트(avocado toast) 같은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주스도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오픈 기념 행사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스코트 월리 더 그린 몬스터(Wally the Green Monster)가 등장해 브랜드 시그니처 커피인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를 직접 따르는 퍼스트 포어(first pour) 세레모니를 진행하기도 했다. 실내 공간과 야외 좌석을 모두 갖춰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주소: 777 Boylston St., Boston, MA 02116
시간: 매일 7:00 AM – 2:30 PM
웹사이트: https://firstwatch.com/locations/boylston-street
플라워 베이커리 + 카페(Flour Bakery + Cafe) - 미션 힐 (Mission Hill)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수상 셰프 조앤 창(Joanne Chang)이 2000년 사우스 엔드(South End)에서 첫 번째 플라워 베이커리(Flour Bakery + Cafe)를 오픈한 이후, 25년 만에 드디어 11번째 지점이 탄생했다. 새 지점이 자리를 잡은 곳은 브리검 서클(Brigham Circle)의 J.P. 릭스(J.P. Licks)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던 자리로, 2004년부터 20년간 그 골목을 지켜온 공간이다.
이번 미션 힐 지점에서는 플라워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인 스티키 번, 홈메이드 오레오 쿠키,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로드 아일랜드 베이커리 피자 등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보스턴 커먼 지점에서 이미 인기를 증명한 소프트 서브 아이스크림도 선보인다.
주소: 1618 Tremont St., One Brigham Circle, Boston, MA 02120
시간: 월–금 6:30 AM – 7:00 PM, 토–일 8:00 AM – 6:00 PM
웹사이트: https://www.flourbak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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