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주택시장, 11월 거래 숨고르기 중 집값은 상승
거래량 늘던 흐름 바꿔 11월에는 지난해보다 거래 줄어
연준 금리인하에 구매자들 추가 금리하락 대기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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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의 주택시장이 11월 들어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금리가 일부 내린 측면이 있지만 여전히 주택 시장을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의 주택 구매자와 매도자들은 사실상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모기지 금리는 2023년 10월 고점과 비교하면 1.5퍼센트포인트 이상 내려왔지만,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에서는 거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중개인협회(GBAR)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786채로, 지난해 같은 달 839채보다 6.3퍼센트 줄었다.
주 전체에서도 같은 추세다. 주 전역의 판매 완료된 데이터를 집계하는 부동산 분석업체 워런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매사추세츠주 전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3천353채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퍼센트 감소했다.
거래는 줄었지만 가격은 올랐다. 충분하지 않은 매물 속에 구매 의사가 있는 구매자들이 제한된 주택을 놓고 경쟁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에서 지난달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92만5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86만 달러에서 7.6퍼센트 상승했다.
GBAR 회장인 마크 트리글리오니 프리미어 리얼티 그룹 대표는 “올해 들어 매물이 늘어나는 시점이 몇 차례 있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워런그룹의 캐시디 노턴 부대표는 “높은 금리가 집값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과거 흐름을 보면 가을철 가격 정체는 계절적으로 흔한 현상”이라며 “겨울철 비수기를 앞두고 거래가 둔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21퍼센트로, 2023년 10월의 7.8퍼센트 고점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 정도의 금리 하락만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을 다시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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