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한미예술협회 제15회 연례 모금 만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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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상원 객원기자 작성일본문
2012년 설립 이후 꾸준히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인 예술가들을 후원해 온 보스턴 한미예술협회(Korean Cultural Society of Boston, KCSB)의 제15회 연례 모금 만찬이 오는 9월 27일(일) 워터타운에 위치한 모세시안 예술센터(Mosesian Center for the Arts)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위치한 아틀리에 테르(Atelier Terre)에서 스튜디오와 갤러리를 운영하며 달항아리와 청자를 제작하는 도예가 김도훈 씨가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로 선정되어 소개된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 김종환 씨의 공연과 이한나 씨가 이끄는 전통 북춤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모금 만찬의 주제는 '모자의 나라인 한국에 경의를 표하다(Hats Off to Korea: The Land of Hats)'이다. 이 주제는 지난해 열린 제6회 코리언 헤리티지 심포지엄에서 뉴욕주 스토니브룩대학교 찰스 B. 왕 센터(Charles B. Wang Center)의 아시아 문화·예술 담당 디렉터인 진진영 박사가 강연한 '한국인의 모자'를 주제로 한 내용에서 영감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갓을 비롯해 다양한 모자나 스카프, 페도라, 헤드밴드 등 개성 있는 헤드피스를 착용하고 참석할 것이 권장된다. 모자를 착용한 참가자에게는 래플(경품 추첨) 티켓 1장이 무료로 제공되며, '최고의 모자상(Best Hat Award)'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연령별로 차등 적용된다. 41세 이상은 125달러(9월 13일까지 사전 등록 시 100달러), 26~40세는 50달러이며, 25세 이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보스턴 한미예술협회는 올해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보스턴미술관(MFA Boston)의 음력설 행사에서 세배 시연, 한복 입어보기, 전통무용 및 음악 공연을 지원했으며, 온라인 코리언 헤리티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콩코드 도서관에서 한국 가정의 달 행사도 진행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한국 전통음악 시리즈'를 통해 오정희 가야금병창 연주회, 허익수 거문고 연주회를 선보였으며, 비한국어권 젊은 성악가들을 위한 '제2회 한국가곡 콩쿠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는 9월 13일에는 신송은 가야금 연주회가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서드베리(Sudbury, MA)에서, 11월 21일에는 만 17세의 나이로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화제가 된 젊은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독주회가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의 조던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술 분야에서는 청소년과 신진 작가들의 성장 과정을 조명하는 KOCUBE Youth Art Showcase를 개최했으며, 제13회 연례 미술전이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KCSB를 설립해 회장을 역임하며 지난 15년간 협회를 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문화단체로 성장시켜 온 김병국 프로그램 디렉터는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유경(Gina Kwack) 씨가 내년 하반기부터 회장직을 맡게 된다"며 "이는 협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모금 만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보스턴 한미예술협회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행사 안내>
• 보스턴 한미예술협회 제15회 연례 모금 만찬
• 일시: 2026년 9월 27일(일) 오후 4시~8시
• 장소: Mosesian Center for the Arts (321 Arsenal St. Watertown, MA)
• 문의 및 등록: kcsbost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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