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심야 주류 판매 연장, 우 시장 영구화 추진
보스턴 커먼·시청 앞 광장 월드컵 단체관람 추가 개최 검토
200여 곳 영업시간 연장·다운타운 음주 허용구역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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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가 올여름 시범 운영 중인 심야 주류 판매 연장과 공공장소 음주 허용 정책이 7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셸 우 보스턴 시장이 이 정책의 영구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WBUR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심야 정책을 영구화 추진의사를 밝히고 "지역사회가 여러 가지를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늘 믿어 왔다"며 "지금까지는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지난주 기준으로 보스턴에서는 200곳이 넘는 업소가 주류를 한 시간 더 판매하도록 승인받았고, 이 가운데 140곳은 현재 새벽 3시 이후까지 문을 연다. 우 시장은 월드컵 기간 자정이 넘도록 붐볐던 다운타운의 두 '소셜 디스트릭트(social district)', 즉 공공장소 음주 허용 구역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보스턴 최대 경찰 노조는 이 정책을 비판해 왔다. 다만 경찰국 자체는 지금까지 별다른 중대한 문제를 보고하지 않았다. 우 시장은 업소들이 "매우 긍정적인 경험을 전했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보완이 필요한 점도 인정했다. 그는 시가 청소를 더 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배웠다"며 "다음 날 아침이면 다시 깨끗한 거리로 돌아오도록 바닥에 물을 뿌리는 등 뒷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셜 디스트릭트가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곳이거나 술을 직접 가져와 마시는(BYOB) 구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안내 표지판을 더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미셸 우 보스턴시장, 시에서 이민단속 금지 위반시 경찰 수사우 시장은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안내를 더 눈에 띄게 하면서 상황이 확실히 나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규정은 7월 말 만료될 예정이다. 지난주 브라이언 워럴 보스턴 시의원은 새벽 3시 라스트 콜(마지막 주문)을 영구히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영구적인 변경이 이뤄지려면 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우 시장의 정책은 그동안 주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럼에도 우 시장은 이번 시범 운영이 영구화의 근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무언가를 입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시험해 보고, 측정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늘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우 시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보스턴 커먼이나 시청 앞 광장에 월드컵 단체 관람 행사를 더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FIFA 팬 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우 시장은 지역 조직위원회가 조별리그 이후까지 행사를 이어갈 만큼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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