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미네소타 주지사, 시장 형사 수사 착수…소환장 발부
연방 법무부가 주지사 및 시장 상대 수사 전례없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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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16 19:50본문
(미니애폴리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미 법무부가 미네소타주의 팀 월즈 주지사와 미니애폴리스의 제이컵 프레이 시장을 상대로 형사 수사에 착수하며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번 소환장은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이 민간 여성을 사살한 사건 이후 격화된 트럼프 행정부와 미네소타 주 정부 간 정치적 충돌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조치로 평가된다. 해당 총격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네소타주에 연방 이민 요원이 대거 투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무부는 월즈 주지사와 프레이 시장이 연방 요원 증원 조치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발언들이 연방 법 집행을 방해하는 ‘범죄적 개입’에 해당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법 조항은 연방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공모(conspiracy to impede a federal investigation)를 금지한 연방법으로, 최근 이민 단속을 저지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시위대에 적용된 혐의와 유사하다.
이번 소환장은 전례가 거의 없는 조치로 평가된다. 소환장은 금요일 전달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저녁까지 실제 송달되지는 않았다고 주지사실과 시장실은 밝혔다.
월즈 주지사와 프레이 시장은 해당 총격 사건에 대한 연방 수사에서 자신들이 배제됐으며, 법무부가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와 별도로 미네소타주 법무장관은 이번 연방 요원 대규모 투입이 헌법에 위배되는 ‘연방 정부의 침공’에 해당한다며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 수사는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연방 정부와 민주당 주 정부 간의 긴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