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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우 측근 보스톤 시 세건 이도우 경제기회 수석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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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시의 핵심 경제 정책을 담당해온 세건 이도우 경제기회·포용 수석이 오는 2월 말 사임한다. 


보스턴 지역 언론은 19일 일제히 이도우 수석이 가족 사정을 이유로 사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도우 수석은 “내가 자란 도시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지난 몇 년간 돌봐온 할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2월 말로 역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임으로 이도우 수석은 미셸 우 시장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청을 떠나는 또 한 명의 핵심 관료가 됐다.


앞서 교통·공공사업을 총괄하던 재샤 프랭클린-호지 보스턴시 도로국장과, 1기 행정부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티파니 추 역시 이미 시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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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우는 2021년 보스턴시 경제개발국(현 경제기회·포용국) 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시청 합류 이전에도 매사추세츠 흑인경제위원회를 이끌며 흑인 커뮤니티의 기업 육성과 자산 형성을 지원해온 인물이다. 그는 시청에서의 역할을 “이전 활동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재임 기간 동안 이도우는 우 시장의 주요 경제 정책들을 일선에서 수행했다. 공실 상가에 소상공인을 유치하기 위해 시가 보조금을 지원한 SPACE 그랜트 프로그램을 총괄했고, 시 정부 계약에서 소수계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관여했다. 또한 지역별 창업 생태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했다.


미셸 우 시장은 보스턴글로브에 보낸 성명에서 “이도우 수석의 리더십 아래 보스턴 지역사회는 더 활기차고 포용적이며 서로 연결된 모습으로 변화했다”며 “팬데믹 이후 보스턴이 다시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도우 수석은 지난해 시청 내부 조사와 관련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전직 시 공무원 마르와 쿠다이나자르와 출란 황은 가정 분쟁 과정에서 시청 직위를 이용해 체포하려는 경찰을 협박했다는 이유로 해고됐고, 쿠다이나자르는 이후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경제기회·포용국의 매니저였던 쿠다이나자르는 “(자신의 상사였던) 이도우 수석이 외출 중 부적절한 제안을 했다”며 남자 친구인 황에게 알린 이후 해당 분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도우 측 변호인 제프리 로빈스는 “조사 과정에서 이도우 수석은 면담을 받았으며, 부적절하거나 비윤리적인 행위는 전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반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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