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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시장 “ICE 요원 과도한 발포”…연방 대 시당국 논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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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37세 여성 운전자를 총격 사살한 것과 관련 “과도한 공권력 사용”이라며 연방 정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1월 7일 성명을 통해, ICE 요원이 단속 작전 도중 법 집행 요원들을 차량으로 들이받으려 한 여성을 향해 자기방어 차원에서 발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이컵 프레이은 해당 설명을 강하게 부인하며 “무모한 권력 사용이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프레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을 직접 확인했다며, 국토안보부의 설명을 노골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여성이 차량을 무기로 사용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브라이언 오하라는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여성이 도로를 막고 정차해 있던 상태에서 연방 요원이 도보로 접근했고, 이후 차량이 출발하는 과정에서 최소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설명했다. 차량은 이후 충돌했으며, 여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오하라는 이 여성이 연방 이민 단속의 직접적인 표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현장 인근에는 시위대가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일부 연방 요원은 시위대를 향해 화학 스프레이를 사용한 장면도 지역 언론 영상에 포착됐다. 경찰은 추가적인 비극을 막기 위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시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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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주정부도 조사에 착수했다. 팀 월즈는 주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연방 정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크리스티 노엄은 “눈길에 차량이 갇힌 상황에서 여성이 ICE 요원들을 들이받으려 했고, 요원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이 과정에서 일부 요원들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프레이 시장은 사건 직후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존재 자체가 도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ICE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했다. 미네소타 연방 상원의원 티나 스미스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ICE는 지금 당장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시카고 인근과 시카고 도심에서 발생한 유사한 ICE·국경세관단속국 총격 사건들과도 맞물려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도 차량을 이용한 저항을 이유로 연방 요원이 발포한 사건이 있었으며, 일부 사건에서는 이후 연방 법원이 기소를 취하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네소타의 소말리 이민자 공동체를 주요 대상으로 한 단속 작전을 본격화했다.


미네소타 소말리 커뮤니티는 대규모 복지 사기 사건과 맞물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연방 수사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60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90명 이상이 기소됐다. 이 사건은 코로나19 구호 자금을 악용한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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