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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총격 사건 이후 보스톤에서 이민 단속 규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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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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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미네소타에서 르네 굿 총격 사살 사건이 발생한 이후 보스톤에서도 10일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보스톤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시위대는 정오가 약간 지나서부터 주 의사당 앞 보스톤 커먼을 가득 메우고 “미국에는 왕이 없다”, “ICE는 나가라”, “르네 굿에게 정의를”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시위 단체 ‘인디비저블(Indivisible)’에 따르면, 토요일 보스톤에서 열린 집회는 미네소타 등지에서 급증한 이민 단속을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예정된 수백 건의 시위 중 하나였다.


서머빌에 사는 68세 데이비드 애닉은 연방 이민 요원에 의해 총격 사망한 37세 미니애폴리스 여성 르네 굿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민세관단속국이 전국적으로 “잔혹함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애닉은 이 사건이 전국적인 시위를 촉발했음에도 정치 지도자들이 사건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방 당국은 이번 살해를 옹호하며 굿을 도발자로 규정했고, 그녀가 자신을 쏜 요원을 차량으로 공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등 행정부 인사들은 세 자녀의 어머니인 37세의 굿을 좌파 선동가이자 잠재적 국내 테러리스트로 묘사해 왔다.


보스톤의 주 의사당 시위는 비영리 단체 매사추세츠 피스 액션이 주최했으며, 이 단체는 보다 평화로운 미국의 대외 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집회에서는 미국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하기 위해 작전을 벌인 지 일주일 만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외국 개입 중단도 함께 요구했다.


보스톤 커먼에는 이민 단속의 과도한 집행 방식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개입 등 여러 사안에 항의하는 퇴역 군인들도 모였다.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총파업과 연방정부 셧다운을 포함한 다양한 요구가 나왔다.


매사추세츠 피스 액션의 사무총장 브라이언 가비는 “우리가 권위주의와 노골적인 파시즘으로 미끄러져 가고 있다는 이 순간을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이 인식하도록 요구하고, 연방정부를 멈출 때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가비는 이러한 조치가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1월 30일로 예정된 연방정부 예산 시한이 그가 말한 권위주의로의 후퇴에 맞서 정치권을 압박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시께 JFK 연방청사에서는 지역 네트워크 LUCE가 조직한 후속 집회가 열렸다. 


브라이턴에 기반을 둔 브라질 여성 단체의 활동가이자 조직자인 피에트라 아다미는 연방 이민 당국에 의해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씩 낭독했다. 그녀가 명단을 읽는 동안 군중은 침묵을 지켰다.


그는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선언을 마무리하며 “우리는 르네 니콜 굿을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몰든에 사는 에이토르 소아레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지난여름 구금된 뒤 브라질로 추방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소아레스는 군중을 향해 “매일 더 많은 아이들이 어머니의 품에서 찢겨 나가고, 조부모들은 보도블록에 내동댕이쳐지고 있다”며 “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기를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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