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포트, 출발 전 TSA 대기시간 확인 시스템 도입
4월 중순부터 웹사이트·앱 통해 보안검색 대기시간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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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부분적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미국 전역 공항 보안검색 대기줄이 길어지는 가운데, 보스턴 로건국제공항이 승객들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 교통안전청(TSA)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새 기술을 도입한다.
매스포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4월 중순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로건공항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항공사 앱 등을 통해 대기시간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에는 TSA 검색대 현장 스크린과 출발 전후 안내 전광판에도 관련 정보가 표시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교통안전청(TSA)이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공항별 대기시간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TSA의 MyTSA 앱은 여전히 로건공항을 포함한 일부 공항 대기시간 정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더 이상 적극적으로 관리되지는 않고 있다.
리치 데이비 매스포트 CEO는 “이용객들이 로건공항에 도착했을 때 어떤 상황을 예상해야 하는지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전체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시까지 약 한 달, 길면 5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TSA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외부 업체가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검색대 줄 길이와 이동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카메라는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의 세부 모습이나 개인적 특징을 기록하지 않고, 식별 불가능한 형태로 인식한 뒤 이를 데이터로 전환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터미널 B에서 시험 운영 중이며,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다음 달 공항 전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비슷한 시스템은 이미 덴버국제공항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는 일부 여행객들이 보안검색을 통과하는 데 최대 2시간까지 기다리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지연은 2월 14일부터 시작된 부분적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 때문이다. 지난주 약 5만명의 TSA 직원들이 첫 급여를 받지 못했고, 그 결과 300명의 직원이 사직했으며, 여러 공항에서 결근률도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셧다운은 국토안보부 예산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치에서 비롯됐다.
로건공항 역시 날씨로 인한 지연은 있었지만, 다른 일부 공항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심각한 TSA 대기줄 문제는 아직 겪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 CEO는 “우리는 운이 좋았다”며 “물론 이런 상황이 계속되지는 않을 수 있다. 어느 시점에는 직원들이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찾아야 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계속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건공항은 프레이밍햄에서 로건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원격 TSA 검색 시스템 도입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승객들은 프레이밍햄에서 미리 TSA 검색을 마친 뒤 보안이 확보된 버스를 타고 로건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6월 1일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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