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플루 사망자 급증…어린이 3명 포함 30여명 사망
주 전역 입원환자 최근 몇 년에 비해 크게 웃돌아, 백신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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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에서 올 시즌 들어 어린이 3명이 플루 관련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 보건 당국은 플루 유행이 예년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보건부(Department of Public Health)에 따르면 어린이 중 한 명은 12월 27일로 끝난 주에 사망했다. 같은 기간 성인 플루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고, 12월 7일부터 20일 사이에는 성인 사망자가 20명이나 보고됐다. 이번 시즌 성인 플루 사망자는 모두 29명에 달한다.

주 전역에서 플루 활동과 입원 환자가 평년 초겨울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지난해 시즌 매사추세츠에서는 플루로 470명이 숨져 전년 251명보다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로비 골드스타인 주 공중보건국장은 “이번 시즌 플루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접종은 전염성이 높고 위험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의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내 플루 백신 접종률은 약 34%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낮고 팬데믹 초기였던 2020~2021시즌 이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플루 활동이 수주째 증가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의 플루 수준은 이 시기 기준 “매우 높음”으로 분류됐다. 현재 주내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계절성 A형 플루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들어 어린이 플루 사망자가 9명 보고됐고, 최소 1,100만 명이 감염돼 12만 명이 입원하고 5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유행은 ‘서브클레이드 K’로 불리는 새로운 변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백신이 이 변이에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초기 분석에서는 입원 위험을 낮추는 부분적 효과가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그리고 천식·당뇨·심장질환·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bostonkore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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