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집값 200만달러 이상 타운 9곳, 100만달러 이상은 54곳
중저 가격의 주택은 소폭 상승, 상위 가격대 주택은 두자릿 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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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22 17:45본문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서 지난해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200만 달러를 넘긴 타운이 9곳, 100만 달러를 넘긴 지역은 무려 54곳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이 이미 미국 내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매사추세츠에서, 2025년 상위 가격대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보스턴 비즈니스 저널이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렌 그룹(Warren Group) 집계 기준으로 2025년 매사추세츠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전년 대비 2.6% 오른 63만8천 달러를 기록했다. 콘도 중간가격은 53만7천 달러로, 전반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었다. 연중 가격 정점은 6월로, 중간가격이 68만7천5백 달러까지 오르며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하지만 평균적인 상승률보다 눈에 띄는 것은 고가 주택 시장의 급등이다. 브루클라인(Brookline)의 경우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1년 새 15% 상승해 2백68만 달러에 도달했는데, 이는 매사추세츠 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다만 워렌 그룹이 별도로 집계한 보스턴 시의 특정 지역 묶음은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통계는 백베이, 사우스엔드, 비컨힐, 펜웨이, 노스엔드,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즉 노른자위 지역을 포함하며, 사우스보스턴이나 도체스터, 락스베리 등은 제외돼 있다. 이 기준에서 보스턴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300만 달러를 소폭 넘겼다.
2025년 기준으로 200만 달러를 넘긴 고가 커뮤니티는 여전히 전통적인 부촌들이 중심이다. 웨스턴(Weston), 웰슬리(Wellesley), 뉴턴(Newton) 등 보스턴 인근의 대표적인 고소득 교외 지역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주목할 점은,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부유한 교외 지역들까지 100만 달러 선을 넘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한 곳은 알포드(Alford), 박스포드(Boxford), 린필드(Lynnfield), 시추에이트(Scituate), 웬햄(Wenham), 웨스트뉴버리(West Newbury) 등 6곳이다. 노스쇼어에서는 마블헤드와 뉴버리포트가, 사우스쇼어에서는 코하셋과 시추에이트가 ‘백만 달러 커뮤니티’ 대열에 합류했다. 메트로웨스트 지역에서도 합킨턴과 웨이랜드가 같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사우스보로는 2024년에 100만 달러를 넘겼다가 2025년에는 다시 내려앉았는데, 이는 거래 건수가 적은 소규모 커뮤니티일수록 통계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레이터 보스턴(보스턴 광역권)의 경제 성장과 함께 휴양지 주택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케이프코드에서는 네 곳의 타운이 단독주택 중간가격 100만 달러를 넘겼으며, 그중에서도 프로빈스타운(Provincetown)은 21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채텀, 올리언스, 트루로가 뒤를 이었고, 반스터블 타운에 속한 오스터빌 역시 1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처럼 중저가보다는 상위가격대의 주택의 상승이 두드러지는 것은 보스턴 고소득 층이 구조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K자 성장 형태를 띠고 있는 보스턴에서 바이오, AI, 금융, 의료 중심의 고임금 일자리는 계속 늘고 있다. 이들은 금리변화에 덜 민감하기에 고가 주택의 수요가 유지 또는 더 강해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기지 락인(lock-in) 효과로 매물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희소성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다. 특히 보스턴의 상위권 지역은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구역이라는 인식이 강해 이 주택들이 위험자산의 헤지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높은 가격 수준 위에서 추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사추세츠 주택시장은 실수요자에게 갈수록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고소득층이 몰리는 지역과 휴양지 중심으로 가격 양극화가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년 초 주택시장에도 K(?) 바람이 불고 있다.
200만 달러 이상 타운 및 시
보스턴, 아퀸나(Aquinnah, 마사스 비녀드), 브루클라인(Brookline), 낸터킷(Nantucket), 웨스턴(Weston), 칠마크(Chilmark, 마사스 비녀드), 웰슬리(Wellesley), 케임브리지, 프로빈스타운(Provincetown, 케이프코드)
100만 달러 이상
뉴턴, 렉싱턴, 윈체스터, 찰스타운, 콩코드, 벨몬트, 에드거타운(마사스 비녀드), 니댐, 도버, 웨스트 티스버리(마사스 비녀드), 링컨, 칼라일, 코하셋, 맨체스터바이더시, 셔본, 힝햄, 채담, 오크 블러프스(마사스 비녀드), 서머빌, 자메이카플레인, 티스버리(마사스 비녀드),투루로(케이프코드), 웨스트우드, 알링턴, 노웰, 올리언스, 웨이랜드, 오스터빌, 서드버리, 덕스버리, 뉴버리포트, 시츄에이트, 웬햄, 메드필드, 박스포드, 베드포드, 사우스보스턴, 알포드, 밀턴, 앤도버, 합킨턴, 마블헤드, 린필드, 웨스트 뉴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