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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택 판매, 2026년 들어 10% 넘게 감소

금리는 다소 하락에도 매물 부족·겨울 폭설 영향 겹쳐… 주택가격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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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교외의 한 단독주택
보스턴 교외의 한 단독주택

매사추세츠의 주택판매가 2026년 들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테이트하우스뉴스서비스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업체 워렌그룹 집계 결과 올해 1월과 2월 매사추세츠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총 4,274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79채보다 10.5% 감소했다. 2월 한 달 판매량도 1,969채로 전년 동기보다 8% 줄었다.


워런그룹의 캐시디 노턴 부발행인은 “2월은 원래 다른 달보다 거래량이 적은 편이지만, 지난달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금리 환경에 따른 시장 변동, 관세 우려, 매물 부족에 더해 2월에는 잇따른 눈폭풍과 영하권 체감온도, 수일간 이어진 정전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계속 올랐다. 올해 2월까지 매사추세츠 단독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59만5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만 달러보다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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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심각한 매물 부족과 지속적인 가격 상승은 매사추세츠의 높은 생활비를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 정부는 2030년까지 22만 채가 넘는 주택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4년 제정된 주택 생산법이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모라 힐리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현재까지 “10만 채의 주택을 착공하거나 건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신규 공급 지표는 아직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 연방 센서스국의 예비 연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매사추세츠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신규 민간 주택은 1만2,096유닛으로 2024년의 1만4,338유닛보다 15.6% 감소했다. 올해 1월 허가 물량은 580유닛으로 집계됐다.


콘도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워렌그룹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매사추세츠 콘도 판매량은 2,0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66건보다 10.5% 이상 감소했다. 반면 콘도의 연중 누적 중간 판매가격은 50만5천 달러로, 지난해보다 3.7% 하락했다.


노턴 부발행인은 “단독주택 시장과 같은 요인들이 콘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늘었던 콘도 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되면서, 그 반짝 효과가 사라진 뒤 판매량도 재고와 함께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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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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