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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수요일부터 이틀간 폭우… 도로 침수·지체 주의

매사추세츠 중서부 2-4인치 폭우, 홍수주의보

동부는 1~3인치 강우로 가뭄 해갈 기대, 해변가는 이안류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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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매사추세츠와 남부 뉴잉글랜드 전역에 29일부터 2일간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29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돼 퇴근길 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매사추세츠 중서부와 커네티컷 그리고 북부 로드아일랜드에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2-4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우스터 힐과 버크셔 산안지대에는 5-7인치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화요일 밤부터 구름이 두꺼워지면서 본격적인 비는 수요일 오전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 비는 목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2일간의 긴 강우 구간이 형성된다.


시간대별로 보면 수요일 오전에는 비가 점차 굵어지고, 수요일 낮부터 저녁까지가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다. 이 구간에는 천둥이 동반된 국지성 호우가 섞일 수 있다. 목요일에는 이른 시간에 한 차례 더 비가 지나간 뒤 저녁 무렵 소나기 형태로 잦아든다.


가장 강하고 문제가 되는 시간대는 수요일 낮부터 목요일 새벽까지다. 최대 강우 강도는 시간당 0.5~1인치에 이를 수 있고, 뇌우 중심부가 겹치는 짧은 순간에는 이보다 더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


목요일 저녁까지 대부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3인치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이보다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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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는 가뭄 지역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주 발표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전체 면적의 약 29퍼센트가 여전히 심각한 가뭄 단계에 머물러 있다.


광범위한 돌발 홍수가 발생하려면 통상 3~6시간의 짧은 시간에 2.5~3인치의 비가 쏟아져야 한다. 이번 강우는 약 36시간에 걸쳐 분산되기 때문에 급격한 돌발 홍수 우려는 낮은 편이다.


그러나 도로 단위의 침수는 실질적인 위협이다. 비가 가장 강해지는 수요일 오후와 저녁에는 저지대와 도심 배수 취약 구간에서 물이 빠르게 고일 수 있다. I-95, I-90, 128번 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수막현상 위험이 커지고, 수요일 퇴근길과 목요일 출근길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다.


해당 시간대에 이동하는 운전자는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비가 내릴 때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물이 깊게 고인 도로는 절대 통과하지 말아야 한다.


체감 날씨도 한여름과는 거리가 멀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예보했다. 수요일과 목요일 최고 기온은 7월 하순 치고는 상당히 낮은 화씨 70도(섭씨 21도)를 넘기기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이슬점은 높게 유지돼 공기는 눅눅하고 후텁지근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수요일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해안가에서는 순간 최대 시속 25~30마일의 돌풍이 불어 체감이 더 쌀쌀해진다.


[email protected]


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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