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내 일부 기업들 잇따라 시설 폐쇄·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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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2-03 12:58본문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에서 주요 기업들의 시설 폐쇄와 감원이 잇따르며 지역 고용시장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생명과학, 모빌리티, 외식업 등 업종도 다양해 구조조정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모습이다.
생명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은 프랭클린(Franklin) 소재 시설 운영을 2026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이 시설 직원 103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일부 업무를 미국 내 다른 제조시설로 이전하며, 이번 조치가 미국 제조업에 대한 전략적 축소는 아니라고 밝혔다. 바이오 및 제약 고객사의 투자 둔화와 시장 불확실성이 최근 업황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회사는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445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회사는 최근 1~2년간 매사추세츠 내 여러 사업장에서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을 진행해왔다.
차량공유 업체 집카(Zipcar)는 모회사인 아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의 운영 통합에 따라 보스턴 본사를 사실상 폐쇄하고 인력을 줄인다.
보스턴 지역 근무자 약 65명과 전국 원격 근무자 61명 등 총 126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일부 현장 운영 및 차량 관리 인력은 보스턴에 남지만, 주요 기업 기능은 뉴저지 본사로 이전된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브랜드나 서비스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외식업체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는 3월 중 프랭클린 제과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92명을 감원한다. 이는 반가공(par-bake) 방식으로 전환해 냉동 상태로 매장에 배송한 뒤 매장에서 최종 굽기를 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 도입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품질 유지와 메뉴 혁신, 공급 안정성 강화를 이유로 들었으며, 대상 직원들에게 퇴직금과 구직 지원, 취업 박람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프랭클린 타운은 써모 피셔와 파네라의 감원이 겹치며 단기간에 수백 개 일자리가 영향을 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