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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바스켓, 미국내 슈퍼마켓 중 전체 2위

유통분석업체 던험비, 텍사스의 H-E-B에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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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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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식료품 체인 마켓바스켓(Market Basket)이 2025년 미국 슈퍼마켓 업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다. 최근 경영권 분쟁이라는 잡음이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높았다는 분석이다.


영국계 유통 분석업체 던험비(Dunnhumby)가 1월 9일 발표한 연례 미국 슈퍼마켓 순위에 따르면, 텍사스 기반 체인 H-E-B(H-E-B)가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위스콘신의 우드맨스(Woodman’s)가 새롭게 3위에 올랐다. 우드맨스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 포함되며 코스트코(Costco)를 제쳤다. 이번 순위는 고객 설문조사와 재무 성과를 종합해 81개 슈퍼마켓 체인을 대상으로 산정됐다.


던험비는 2025년 조사에서 마켓바스켓 고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강점으로는 ‘항상 낮은 가격’ 전략이 꼽혔다. 소비자들은 가격 경쟁력 외에도 매장 내 상품의 다양성, 직원들을 배려하는 기업 문화, 자체 브랜드 상품의 품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쇼핑 등 디지털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은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다.


상위권에 오른 체인들의 공통점도 눈길을 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체인은 모두 상장기업이나 사모펀드 소유가 아니다. 우드맨스는 직원 소유 구조이고, 마켓바스켓은 단일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H-E-B 역시 가족이 지배권을 유지하는 구조다. 4위와 5위는 각각 코스트코와 알디(Aldi)가 차지했다.


마켓바스켓은 최근 소유 구조를 둘러싼 갈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사회는 지난해 최고경영자 아서 T. 디몰라스(Arthur T. Demoulas)를 해임했고, 그는 델라웨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 지분은 그의 자매들이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멀라스는 28%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해임이 경영 성과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가족 간 분쟁은 2014년과 같은 대규모 혼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에도 디멀라스가 해임되자 직원과 고객들이 대규모 항의에 나섰고, 그는 같은 해 가족 간 합의를 통해 복귀한 바 있다. 이번에는 매장 운영 차질이나 광범위한 불매 운동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던험비의 고객 설문조사는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이사회와 디멀라스 간 갈등은 5월 말 공개됐고, 그는 9월 공식 해임됐다. 이후 최고재무책임자였던 돈 멀리건(Don Mulligan)이 임시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해임을 둘러싼 재판은 지난해 12월 델라웨어 형평법원(Delaware Chancery Court)에서 열렸으며, 판결은 올해 후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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