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스비녀드 해변서 수영하던 20대 여성, 상어에 물린 듯
노턴포인트서 다리 부상…생명에는 지장 없어
상어 직접 목격되지 않아…사우스비치 수영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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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8-31 20:58본문
마서스비니어드 해변에서 수영하던 20대 여성이 상어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드거타운에 따르면 31일 월요일 오후 1시 40분께 노턴포인트 사우스 비치에서 수영하던 여성이 다리 아랫부분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확인한 결과 여성의 상처는 해양동물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형태였으며, 제임스 해거티 에드거 타운 매니저는 “상어에 물렸을 가능성과 일치하는 상처”라고 밝혔다.
다만 사고 당시 상어나 다른 해양동물이 목격되지 않았고, 이번 사고와 관련된 동물도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상어 물림 사고로 공식 확정되지는 않았다.
20대 후반인 여성은 에드거타운 소방·응급구조대와 공원관리요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며, 다리를 잃거나 신체 일부가 절단될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았다.
에드거타운은 상어 접촉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용하는 안전 절차에 따라 사우스비치 일대의 수영을 수시간 동안 중단했다. 당국은 해상 상태를 점검한 뒤 수영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에드거타운 매니저는 “해변 이용객들은 물속에서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인명구조요원과 해변에 게시된 안전 안내를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사추세츠 해양수산국의 상어 전문가 그레그 스코멀은 상처의 크기와 형태, 봉합 횟수, 사고 지점과 해변 사이의 거리 등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야 어떤 동물에 물렸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코멀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상어 물림 사고는 2018년 9월 웰플릿의 뉴컴할로비치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백상아리에 물려 숨졌으며, 매사추세츠에서 약 80년 만에 발생한 상어 공격 사망사고였다.
케이프코드와 마서스비녀드·낸터킷 인근 해역에서는 청새리상어blue shark), 돌묵상어basking shark), 청상아리makos), 흰배환도상어(threshers), 흉상어(sandbar shark) 등 여러 상어종이 자주 발견된다. 이 가운데 가장 위험한 백상아리의 출현이 큰 관심거리다. 연구진은 케이프코드 일대에서 백상아리가 다시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바다표범 개체수의 회복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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