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 오픈 태권도 대회, 5월 17일 40주년 맞아 개최
1984년 브라운대 오픈 마샬아트 대회로 출발해 전통 이어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잇는 문화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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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4-16 16:41본문
로드아일랜드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로드아일랜드 오픈 태권도 대회’가 오는 5월 17일 40주년을 맞아 열린다.
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태권도 대회가 40주년을 맞는 것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드문 일이며 미 전역에서도 많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인터넷 검색으로 주요 태권도 대회를 제외하고 전미 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가장 오래됐으며, 오클라호마 한무관의 오클라호마 인비테이셔널 등이 40주년을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홍스 월드클래스 태권도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984년 브라운대학교에서 ‘오픈 마샬아트 선수권 대회’로 처음 시작됐다. 당시에는 태권도 도장이 많지 않았던 시기여서 다양한 무술 종목이 함께하는 대회로 출발했다. 이후 태권도 인구가 많아지면서 로드아일랜드 오픈 태권도 대회로 발전해 왔다.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4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를 비롯한 여러 정치인들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오프닝 세리머니는 당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이후 점심 식사도 마련된다.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태권도를 통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아 왔다. 매 격년마다 보스턴 총영사관 후원 총영사 컵 태권도 대회로 치르며 한국문화를 알려왔다. 태권도는 한인 사회를 넘어 지역의 주류 사회에 한국의 전통과 정신을 알리는 자부심의 상징이었고, 자라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는 절제와 인내, 예의와 자신감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어 왔다.
40년 동안 한 대회의 명맥이 이어져 왔다는 사실 자체도 지역사회에서는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이는 태권도가 단지 한인들만의 종목이 아니라 미국사회의 무도 문화로 자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진다.
대회 장소는 이스트 그리니치 고등학교 체육관(East Greenwich High School Gym, 300 Avenger Dr., East Greenwich, RI 02818)이다. 홍진섭 관장은 “40주년이라는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바쁘시더라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고 함께 40주년을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문의는 전화 401-885-4900 또는 웹사이트 RITKD.COM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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