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공항 프레이밍햄 원격 터미널 대 성공, 매스포트, 확대 추진
개설 두 달 만에 이용객 1만 명 돌파, 브레인트리·하인즈 등 추가 개설 검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로건공항 이용객이 프레이밍햄에서 체크인과 보안검색을 미리 마칠 수 있도록 한 원격 터미널 시범 운영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연장된다. 매스포트(Massport)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향후 몇 년에 걸쳐 원격 터미널을 추가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리치 데이비 매스포트 최고경영자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업이 순조롭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미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른 공항들이 부러워하며 문의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몇몇 공항과, 현재 참여하지 않은 항공사들, 그리고 매사추세츠 내 여러 도시와 타운에서 참여 의사를 밝혀 왔다는 것이다.
원격 터미널은 당초 3개월 시범 사업으로 출발했다. 데이비 CEO는 이 발상이 실제로 "이륙"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프레이밍햄 터미널은 어제 누적 이용객 1만 명을 기록했다. 6월 개설 이후 이용 수요는 매주 늘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정도가 됐다.
매스포트는 프레이밍햄 터미널 운영을 최소한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버스 운영 협력업체와 운영 시간 확대 및 운행 횟수 증편을 논의하고 있다.
이용 가능 항공사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프레이밍햄 원격 터미널은 제트블루와 델타 항공편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데이비 CEO는 특히 유나이티드 항공이 참여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확대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매스포트가 B터미널에 보안검색 이후 승객을 내려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터미널 위치도 늘어난다. 올가을에는 브레인트리에 "영구" 원격 터미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2000대 규모 주차 건물 조성 사업의 일부로 추진된다. 데이비 CEO는 두 번째 터미널이 약 2년 6개월 후 문을 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스포트는 보스턴 하인즈 컨벤션 센터에 또 다른 원격 터미널을 두는 방안을 놓고 매사추세츠 컨벤션센터 관리청과도 협의 중이다. 다만 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보스턴 북쪽으로는 우번과 댄버스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확대 추진의 배경에는 급증하는 이용객이 있다. 로건공항은 지난해 4300만 명 이상을 처리했으며, 앞으로 10여 년 안에 연간 5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 터미널은 공항으로 향하는 개인 차량 통행을 줄여 교통 대란을 예방하려는 대책의 하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