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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에너지장관 "연방 개솔린세 일시 중단도 검토"

갤런당 4.52달러 고유가에 트럼프 행정부 대응 부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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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5-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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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전용으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BJs 개솔린 가격이 4달러 27센트를 훌쩍 넘기고 있다.
회원 전용으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BJs 개솔린 가격이 4달러 27센트를 훌쩍 넘기고 있다.

미국 정부가 치솟는 개솔린 가격을 잡기 위해 연방 휘발유세 일시 중단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10일 NBC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연방 개솔린세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주유소 가격을 낮추고 미국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열려 있다"고 답했다.


트리플에이(AAA)에 따르면 10일 기준 미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5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민은 개솔린 1갤런당 약 18센트, 디젤 1갤런당 약 24센트의 연방세를 내고 있다. 만약 이 세금이 즉시 면제된다면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34달러로 떨어진다.


그러나 이 정도 인하 폭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기 이틀 전 미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2.98달러였다. 세금을 면제해도 전쟁 직전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1달러 이상 비싼 셈이다.


특히 개솔린값 급등은 저소득층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어, 18센트 정도의 인하만으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개솔린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해 왔다. 그러나 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이란 사태가 끝난 뒤에도 고유가가 수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도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유가나 개솔린 가격에 대해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이 자유로워지기 시작하면 에너지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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