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옴, 그리고 남아 있음!!” > 뉴스 보스톤코리아

본문 바로가기


“돌아옴, 그리고 남아 있음!!”

신영의 세상 스케치 10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6-04-23 17:20

본문

“11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 이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주었더니 그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어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눅 15:11-19)


이 비유는 단순한 가족 이야기가 아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분명하다.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왔고, 바리새인들은 그것을 비판했다. 즉, 이 비유는 두 부류를 향한 것이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과 그리고 ‘그들을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누가 진짜 잃어버린 자인가?”라는 질문이다.


탕자의 관점에서 보면, 자유를 선택했지만,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떠남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관계의 단절을 말한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말한다. “내게 돌아올 분깃을 주십시오”라고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충격적이다. “아버지, 당신이 죽은 것처럼 생각하겠습니다.” 그는 단순히 집을 떠난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자기 중심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착각에서 시작된다. 돈이 있을 때는 친구가 많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자 아무도 남지 않았다. 죄는 언제나 자유처럼 시작해서, 결국 결핍으로 끝난다. 눅 15:17 말씀에 “이에 스스로 돌이켜” 여기서부터가 회개의 시작이다. 바로 이 문장이 핵심이다. 회개는 감정이 아니라 깨달음이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회개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가는 결정이다. ‘돌아옴’은 자격이 아니라 결단이다. 눅 15:19 말씀처럼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그는 자격을 포기한다. 그러나 바로 그때 은혜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버지의 관점에서 보면 ‘기다림을 넘어, 달려가는 사랑’이다. 아버지는 매일 기다리고 있었다. 눅 15:20 말씀에 보면 “아직도 상거(거리)가 먼데…” 이것은 아버지가 늘 그 방향을 보고 있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기 전부터 이미 우리를 향해 마음을 두고 계신다. 달려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중동 문화에서 아버지가 달린다는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행동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체면보다 아들을 선택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하나님은 체면을 버리고 십자가까지 내려오신 것이다.


큰 아들의 관점에서 보면, 집에 있지만, 아버지와 멀리 있는 사람이었다. 겉으로는 순종하나, 속은 불평으로 가득차있다.  눅 15:29 말씀을 보면 “내가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이 말속에는 불만이 있다. 그는 아버지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보상을 기대하며 일한 것이다. 큰 아들은 동생의 회복을 기뻐하지 못했다. 왜일까? 은혜를 모르면 다른 사람의 은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상태는 하나님 곁에 있으면서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다. 할렐루야!!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목사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보스턴 필수 생활 뉴스를 받아보세요

매일 아침, 보스톤코리아 주요 뉴스를 이메일로 전해드립니다.

관련기사

에이 클래스
애나정
크리스 최
모스이민컨설팅
스마트 덴탈
제이슨전 뉴스
성기주변호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