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꼭 가야 하나?" ... 자녀 대학교육 포기 학부모 급증
매사추세츠 학부모45%만 학사학위 기대, 53%에서 하락
아시아계 학부모의 71%는 여전히 학사 학위 기대, 최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명술 편집장 작성일본문

4년제 대학 학위의 비용대비 가치에 대한 회의가 커지면서 MA주 학부모들의 자녀 대학 진학 기대 심리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에드트러스트 매사추세츠(EdTrust Massachusetts)가 의뢰한 주 전역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가운데 자녀가 학사 학위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한 비율은45%에 그쳤다. 이는2023년 53%, 2025년 48%에 이어 계속 하락한 것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결과는 고등교육의 가치와 부담 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커지는 전국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에드트러스트는 이 변화가 고학력 노동력과 다수의 대학을 보유한 매사추세츠에서 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스잉크 폴링그룹(MassINC Polling Group)이 지난 4월 매사추세츠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가구 소득, 인종, 학부모의 학력에 따라 대학 진학 기대에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가정에서는 자녀가 학사 학위를 따기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10%에 불과했고, 직업훈련 과정을 예상한다는 응답이 27%였다. 반면 고소득 가정에서는 66%가 자녀의 4년제 학위 취득을 기대했다.
인종별로도 격차가 이어졌다. 아시아계 학부모는 71%가 자녀의 학사 학위 취득을 기대한다고 답해 가장 높았다. 백인 학부모는 46%, 흑인 학부모는 40%, 라틴계 학부모는 29%에 그쳤다.
학부모 자신의 교육 수준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학사 학위가 없는 학부모 가운데 자녀가 학사학위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23%였지만, 4년제 이상 학위를 가진 학부모에서는 65%로 나타났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가 졸업 이후 삶을 충분히 준비시켜 주고 있다는데 대한 신뢰도 또한 고르지 않았다. 전체 학부모의 69%는 학교가 학생들을 충분히 준비시키고 있다고 답했으나, 흑인·라틴계 가정과 저소득 가구에서는 신뢰 수준이 눈에 띄게 낮았다.
에드트러스트 매사추세츠는 주 정부가 새 졸업 요건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과를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대학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진로를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대학·진로 상담, 학자금 지원, 심화 학습 기회에 대한 보다 공평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주 정부가 새로운 K-12 교육 재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고교생이 조기 대학 및 무료 커뮤니티칼리지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이 학습과 직업 역량에 대한 사고방식을 뒤흔드는 상황에서 발표되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