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표 차로 갈린 승부 …주상원 민주당 경선 재검표 수순
랜더 1만2,132표·브라운스버거 1만2,129표로 잠정 집계
두 후보 모두 재검표 청원…2000년 대선 재검표 참여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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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명술 편집장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 의원과 도전자의 표 차이가 불과 3표로 잠정 집계되면서 선거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검표가 추진되고 있다.
AP통신의 최근 개표 집계에 따르면, 서폭·미들섹스 선거구에서 보스턴시 미셸 우 시장의 핵심 보좌관 출신인 대니얼 랜더 후보가 1만2,132표를 얻어 윌리엄 브라운스버거 현 주상원의원의 1만2,129표를 3표 차로 앞섰다. 선거 직후 20표 차였으나 추후 3표차로 좁혀졌다.
다만 지역 선거관리 당국의 비공식 집계를 합산한 결과는 시점에 따라 브라운스버거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종 득표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잠정 집계의 차이가 재검표 결과로 뒤집힐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브라운스버거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다음 주 선거구 전체의 재검표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검표 참관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그는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매체 벨몬트보이스에 따르면 두 후보는 모두 9월 3일 재검표를 위한 청원서를 지역 선거관리 당국에 제출했다. 브라운스버거 캠프가 제출한 청원서에는 171명의 서명이 담겼으며 해당 서명은 인증을 마쳤다. 랜더 캠프가 제출한 서명도 인증 절차에 들어갔다.
2012년 처음 당선된 브라운스버거 의원은 자신의 고향인 벨몬트를 비롯해 월댐과 보스턴·케임브리지 일부 지역을 대표한다. 이번 선거에서 벨몬트에서는 3,974표를 얻어 1,793표에 그친 랜더 후보를 크게 앞섰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브라운스버거, 재검표 끝에 35표 차 승리…우 시장 지지 랜더 제쳐랜더 후보는 월댐과 선거구에 포함된 보스턴·케임브리지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며 격차를 좁혔다.
이번 경선은 우 시장과 주의회 지도부 사이의 대리전으로도 주목받았다. 랜더 후보는 우 시장의 핵심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우 시장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브라운스버거 의원은 보스턴시가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급등을 막기 위해 세금 부담 일부를 상업용 부동산으로 이전하려 했던 우 시장의 계획을 반대했다. 지자체의 법률 변경은 시행을 위해 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했으며 하원은 통과시켰으나 상원이 번번히 법안 통과를 막았다.
미셸 우 보스턴 시장과 대니얼 랜더 후보
이후 우 시장은 브라운스버거 의원과 닉 콜린스 주상원의원에게 도전한 후보들을 각각 지지했다. 콜린스 의원은 경선에서 살아남았지만, 브라운스버거 의원은 재검표 없이는 승자를 가릴 수 없는 초박빙 승부에 놓였다.
이 선거구에는 11월 본선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가 없다. 따라서 민주당 경선 승자가 사실상 차기 주상원의원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종 승자는 단 몇 표가 아니라 한 표 차이로도 결정될 수 있어 “모든 표가 중요하다”는 선거의 명제가 문자 그대로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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