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트레이스 주가 급등,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지분 확보 보도
AI 전환 활용 압박…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 열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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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 월댐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기업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의 주가가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의 지분 확보 보도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타보드는 다이나트레이스 지분을 확보하고 회사가 인공지능(AI) 전환 흐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타보드가 현재 다이나트레이스의 상위 5대 주주에 포함됐으며, 최근 몇 달 동안 다이나트레이스 경영진과 비공개 접촉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스타보드는 다이나트레이스 이사회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열어둬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 초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보드와 다이나트레이스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이번 주가 상승은 단순한 실적 기대보다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이 반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타보드는 다이나트레이스가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산업 흐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사회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나트레이스 주가는 28일 정규장에서 0.9% 상승 마감했으며, 회사의 시장가치는 약 106억 달러로 평가됐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23% 하락했다. 이 같은 주가 부진은 행동주의 투자자가 경영 전략 변경이나 비용 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을 요구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이나트레이스는 2014년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가 컴퓨웨어(Compuware)로부터 인수한 뒤, 2019년 다시 상장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토마 브라보는 현재 다이나트레이스 주주가 아니다.
스타보드는 기업 지분을 확보한 뒤 경영진과 이사회에 전략 변경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회사 중 하나다. 이번 다이나트레이스 지분 확보도 회사가 AI 전환 국면에서 성장 기회를 충분히 주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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