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매리맥 ICE 감금시설 설립 논란…주민들 반발 > 뉴스 보스톤코리아

본문 바로가기


뉴햄프셔 매리맥 ICE 감금시설 설립 논란…주민들 반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22 17:47

본문

뉴햄프셔 매리맥 소재 50 로버트 밀리건 파크웨이(50 Robert Milligan Parkway in Merrimack, N.H.)의 창고 건물
뉴햄프셔 매리맥 소재 50 로버트 밀리건 파크웨이(50 Robert Milligan Parkway in Merrimack, N.H.)의 창고 건물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이민단속국(ICE)이 뉴햄프셔 메리맥(Merrimack) 지역의 대형 창고를 이민자 구금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의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는 19일, 메리맥 50 로버트 밀리건 파크웨이에 위치한 32만4천395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창고가 ICE 수용시설 후보지로 내부 문서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는 이 시설에 최대 500명의 이민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1월 12일 현장 실사가 예정돼 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메리맥 지역구의 로즈마리 렁 주 하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 이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본다”며 “문서의 신빙성도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문서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문의와 항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2월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추방 가속화 계획과 맞물려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메리맥은 전국 23곳의 신규 수용시설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실제로 1월 8일 메리맥 타운 의회 회의에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몰려와 반대 시위를 벌였고, 최근에는 주민들이 해당 창고를 직접 찾아가 확인하려다 사설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ICE 측은 “전국적으로 구금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시설들이 단순한 창고가 아니라 정식 기준을 충족하는 구조화된 구금시설이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리맥 경찰과 타운 당국 역시 연방정부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라며, 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에이클래스
서밋인스티튜트 하버드 리서치 프로그램
크리스 최
스마트 덴탈
제이슨전 뉴스
성기주변호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