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그린랜드에서 만나는 한국의 여름
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 ‘코리안페스티벌2026’ 6월 13,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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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작성일본문
보스턴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인 뉴햄프셔 그린랜드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가 오는 6월 13일 토요일과 14일 일요일 이틀 동안 ‘Korean Festival 2026’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행사에 300명이 넘는 시코스트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전통놀이, 문화체험, 음식, 공연을 아우르는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문화축제에서는 제기차기, 널뛰기, 줄다리기,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한복 입어보기, 서예, 종이접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부스도 운영된다. 떡볶이, 파전, 호떡, 식혜, 꽈배기 도넛 등 한식 먹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부채춤과 난타, 태권도 시연, 행사 곳곳에서 펼쳐지는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의 라이브 연주가 행사장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보고, 듣고, 맛보는 방식으로 한국문화의 즐거움을 하루 종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생활문화의 깊이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연수 작가는 옹기 제작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흙이 그릇으로 빚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지혜 작가는 조선의 미를 대표하는 달항아리의 역사와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결을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튿날인 14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음악회가 열린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재즈 차트 1위 앨범을 낸 색소포니스트 박광식과, 안테나뮤직 밴드마스터를 거쳐 일본에서 솔로 앨범 세 장을 발매한 피아니스트 공민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두 연주자가 빚어내는 깊고 따뜻한 선율이 6월의 저녁을 채울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인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 문화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김치, 김밥, 잡채, 떡볶이, 어묵, 꽈배기, 불고기, 식혜 등 음식 부스는 교회와 시코스트 지역 한인 가정의 어머니, 이모들이 7개 팀으로 나눠 준비한다. 전통놀이 부스에서는 한국에서 자란 세대가 미국에서 자라는 다음 세대와 지역 이웃들에게 놀이 방법을 직접 소개한다. 각자 손맛과 친절함으로 미국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절’이 되는 것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렉싱턴서 한국문화 한마당 <코리아 데이> 열린다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는 이번 행사가 한인들만의 모임에 머물지 않고, 한국 문화를 뉴잉글랜드 지역사회에 알리는 열린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Friends of Korean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후원 사업체도 모집한다. 한식당, 한인 마트, 미용실, 교육기관 등 한국과 인연이 있는 사업체는 물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현지 비즈니스도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후원 사업체는 행사장 배너, 안내 책자, 공식 SNS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는 “Korean Festival 2026이 뉴잉글랜드 한인들이 한국 문화사절단이 되어 지역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입장은 무료다. 행사가 끝나고 포츠머스 조약이 체결된 웬트워스 호텔을 둘러보는 코스로 잡으면 나들이가 훨씬 풍부해진다. 웬트워스 호텔은 그린랜드에서 차로 20분 거리다.
일시: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월 14일 일요일 오후 4시
장소: Greenland United Methodist Church, 25 Dearborn Rd, Greenland, NH 03840
문의: 603-430-29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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