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볼티모어에 극적 역전승… NFL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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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5-12-23 10:12본문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로 돌아간다. 패트리어츠는 22일 선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8대 24로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패트리어츠는 지난주 버펄로 빌스를 꺾을 경우 AFC 동부지구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지만, 21대 0 리드를 잡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결정을 미뤄야 했다. 결국 한 주를 더 기다린 22일 게임에서 11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만 AFC 동부지구 우승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패트리어츠는 뉴욕 제츠와 원정 경기, 마이애미 돌핀스와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두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지구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버펄로가 다음 주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패하고 패트리어츠가 제츠를 꺾을 경우에도 지구 우승이 확정된다.
패트리어츠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출전은 2021년이었다. 당시 빌 벨러칙 감독과 쿼터백 맥 존스가 이끌던 팀은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버펄로에 17대 47로 대패했다. 이후 벨러칙 감독은 2024년 1월 팀을 떠났고, 뒤를 이은 제러드 메이요 감독은 4승 13패 성적 후 해임됐다. 그 공백을 메운 인물이 바로 브레이블 감독이다.
브레이블 감독 부임 후 패트리어츠는 10연승을 달리는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연승은 지난주 버펄로전에서 멈췄지만, 팀은 여전히 AFC 최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년 차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가 빠르게 프랜차이즈의 얼굴로 자리 잡으며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강팀 반열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4쿼터에만 두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11점 차 열세를 뒤집었다. 메이는 4쿼터 초반 카일 윌리엄스에게 37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데 이어, 레몬드리 스티븐슨에게 2점 전환(Two point conversion) 패스를 연결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후 패트리어츠 수비가 볼티모어의 공격을 막아내자, 공격진은 89야드를 전진해 결승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결승점은 경기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나온 스티븐슨의 21야드 러닝 터치다운이었다. 메이는 이날 커리어 최다인 380 패싱 야드를 기록했으며 2개의 터치다운, 1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MVP 후보다운 활약을 펼쳤다.
볼티모어는 2쿼터에 라마 잭슨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 속에서도 접전을 이어갔다. 타일러 헌틀리가 공격을 이끌며 3쿼터에 제이 플라워스의 18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17대 13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초반에는 데릭 헨리의 2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24대 1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헨리는 더 이상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경기 막판 볼티모어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플라워스의 펌블로 공을 잃으며 추격에 실패했다.
패트리어츠는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AFC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