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다울 소속사 공식입장 표명 “인기 추락 두려워 자살” |
보스톤코리아 2009-11-30, 14:58:08 |
지난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사망한 고(故) 김다울의 사망과 관련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에스팀은 “고인의 시신 발견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30분이며 사망 시간은 확실치 않다”며 “사망 원인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다울이 스스로 삶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선 “너무나 큰 정신적 혼란과 방황을 겪어왔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위치가 되어 밑으로 하락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매사 본인이 추진했던 일들에 대해서 예술가로서의 순수한 정열로 매진했다”며 “본인의 모든 일들에 대해 상업적 마인드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많은 거부감이 있었고 오로지 순수한 열정으로 본인의 일들이 평가받기를 갈망했다”고 김다울의 순수 열정을 강조했다. 항상 유명세와 상업적인 여러 조건들이 연결되지 않으면 인정받기 힘든 상황에 많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소속사에 따르면 김다울은 어려서부터 일찍이 독특한 예술적 능력과 취향으로 항상 본인이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껴왔다. 패션 모델, 화가, 작가, 다큐 필름 제작, 패션 디자인 등 많은 예술적 일들을 일찍 시작했고,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오며 남은 인생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왔다. 또한 또래와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상실감과 정상에 오르기 전 가졌던 기대치와 정상에 오른 후 괴리감을 느꼈다. 한편 파리 현지에선 김다울이 소속된 전세계 에이전트들이 모여 고인을 애도했고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23일(현지 시간) 조촐한 추모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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