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사들, 국내선 여행용 수하물 요금 인상 |
보스톤코리아 2024-02-29, 15:41:1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국내 여행용 수하물(가방) 요금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인상의 시작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었다. 어메리칸 항공사는 여행용 수하물 요금을 현행 $30에서 $40으로 요금을 올렸다. 온라인 선결제의 경우에는 $35을 부과한다. 두번째 가방에 대해서는 $40이던 요금을 $45로 올렸다. 여행사 측은 이번 인상이 2018년 이래 처음 인상이라고 말했다. AA가 인상하자 제트블루도 바로 수하물 가격을 올렸다 젯블루는 여행 출발 전 24시간 안에 여행용 수하물을 체크인 하는 경우 첫번째 수하물에 $45을 두번째 수하물에는 $60을 각각 부과한다. 과거에는 $35, $50이었다. 다만 24시간 이전에 수하물을 체크인하고 가격을 지불하는 경우에는 과거와 같은 가격을 부과한다. 유나이티드 에어도 수하물 가격을 $40로 올렸으며 24시간 전 온라인으로 결제하는 경우 $35로 줄였다. 이는 과거의 비용보다 $5씩 높은 가격이다. 알래스카 에어라인도 지난 1월 수하물 가격을 인상해서 현재는 첫번째 수하물에 대해서는 $35, 두번째 수하물에는 $40을 부과한다 다만 델타 에어라인은 현재 여행용 가방에 대한 가격을 $30로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 인상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미국내 대형 항공사 중 유일하게 수하물 체크인 가격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젯블루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수하물 가격인상으로 연료 및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기에 불가피한 죄였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이 이처럼 수하물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자사의 크레딧카드를 소비자들에게 권장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 경우 보통 수하물 요금을 면제하는 할인을 제공한다. 그러나 항공사들의 요금 인상은 수하물이 항공사들의 좋은 소득원이기 때문이다. 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까지 항공사들은 9개월동안 54억달러의 수하물 요금 소득을 올렸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25%나 인상된 가격이다. 국제선의 경우 수하물의 요금 소득은 어마어마 하다. 아이디어웍스컴페니와 카트롤러가 세계 20대 항공사의 수하물 소득 추정치에 다르면 2023년은 약 3백33억달러의 수하물 요금 수수료 소득을 올렸다. 수하물 수수료는 지난 2008년 대불황 시 가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과되기 시작했다. 아메리칸에어는 가방 1개당 $15씩 부과했었으며 다른 항공사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가솔린 가격이 떨어진 후에도 이들은 이 요금제를 계속 유지했다. 수하물 수수료 인상은 앞으로 손가방(Carry-on)의 이용을 늘릴 전망이며 향후 머리 위의 짐칸 찾기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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