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와 뉴햄프셔 등의 슈퍼마켓에서 발견되었던 크레딧정보탈취장치 즉 크레딧카드 스키머가 주내 10곳의 빅와이(Big Y) 슈퍼마켓에서도 발견됐다.

빅와이 마켓의 성명서에 따르면 이 장치는 지난해 12월 19일에서 21일까지 9개의 빅와이 마켓의 크레딧카드 계산대에 설치돼 있었던 것이 발견됐다. 해당 마켓은 스프링필드 세인트제임스 애비뉴, 치코피, 노스햄튼, 웨어, 사우스브리지, 우스터, 밀포드, 윌브라함 그리고 루들로우 지역에 위치해 있다.

다른 장치는 웨스트필드 빅와이의 한 계산대에서 12월 19일부터 1월 12일까지 설치돼 있었다.

이 장치는 ATM, 주유소, 마켓의 계산대 등에 부착되며 범인들은 이 장치가 크레딧카드의 마그네틱 띠에서 읽어 들이는 크레딧카드 번호와 각종 정보로 신분도둑 또는 크레딧카드 도용 등의 범죄에 사용한다.

빅와이 측은 모든 크레딧카드 기계를 검사하고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한인들이나 해당 지역의 빅와이를 이용했던 한인들은 반드시 은행 기록을 확인하고 이상한 구매 기록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반드시 은행 또는 크레딧카드회사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이 크레딧정보탈취 장치는 지난해 땡스기빙 이후 매사추세츠 리치브로스 마켓에서 발견됐으며 첼시의 마켓바스킷에서도 발견됐다. 또한 뉴햄프셔 콩코드, 레딩, 서머빌, 해버힐 마켓바스킷, 뉴햄프셔 콩코드 월마트에서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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