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리스테리아균 감염원인 캘리포니아 식품업체 유제품 |
10년간 수십여명 감염, 2명 사망…올해 마침내 원인 발견 |
보스톤코리아 2024-02-08, 16:01:1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캘리포니아의 한 유제품 업체가 십여년간 음식 리스테리아 발병으로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을 앓게 했던 원인이었다고 보건당국이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리조-로페즈 프드 오브 모데스토에서 제조했던 소프트 치즈가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리스테리아 집단 발병은 2014년 6월 처음 보고됐다. 이후 11개 주의 26명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됐다. 2017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2020년에는 텍사스에서 한 명이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했다. 2월 5일 이 업체는 60여 소프트 치즈들과 요거트, 그리고 사우어 크림을 리콜했다. 해당 제품들은 티오 프란스스코(Tio Francisco), 돈 프란시스코(Don Francisco), 리조 브로스(Rizo Bros), 리오 그란데(Rio Grande), 푸드 시티(Food City), 엘 화채(El Huache), 라오데나(La Ordena), 샌 카를로스(San Carlos), 캠패시노(Campesino), 산타마리아(Santa Maria), 도스 랜치토스(Dos Ranchitos), 카사카디나스(Casa Cardenas), 그리고 365홀푸드마켓( 365 Whole Foods Market) 등의 브랜드다. 과거 질병통제센터는 2017년과 2021년 리스테리아 감염이 퀘소 프레스코와 유사한 치즈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조사했었으나 총분한 증거가 없었고 정확한 발병원인 제품을 확인하지 못하고 조사를 종결했다. 지난 12월 새로운 발병 사례가 발생하자 질병통제센터는 재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감염과 관련된 리스테리아 균이 리조 로페즈 푸드의 치즈 샘플에서 발원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방 조사관은 재차 이 회사가 만든 퀘스토 프레스코와 코지타가 사람들의 감염에 원인이었음을 확인했다. 이 리콜된 제품들은 전국의 슈퍼마켓과 소매마켓에 배포되고 있다. 리스테리아 감염은 아주 심각한 중병을 일으키며 때로는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특히 임신중이거나 65세 이상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발병을 일으킨다. 증세는 근육통, 열, 피로 등이며 감염된 음식을 먹은 후 2주내외로 증세가 시작된다. CDC는 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즉각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냉장고와 카운터 등 다른 접촉 지점들도 철저하게 소독하고 청소할 것을 권장했다. 리스테리아는 냉장고에서 생존하며 쉽게 다른 음식과 표면 등을 감염시킨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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