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호수서 아빠, 얼음에 빠진 4살 아이 구하고 익사 |
보스톤코리아 2024-01-29, 17:07:36 |
메인 소재 카멜 타운의 매니저이자 51세의 아빠인 케빈 하웰씨가 1월 26일 집근처 에트나호수에서 얼음에 빠진 4살바기 아들을 구하고 결국 사망했다. 메인 당국에 따르면 하웰씨와 4살 소이어는 금요일 새벽 6시 30분께 얼음이 언 집 근처 에트나 호수를 가로지르다 둘다 얕은 얼음에서 물에 빠졌다. 하웰씨는 자신의 아들을 단단한 얼음위에 다시 올려 놓고 집으로 가서 엄마에게 이를 알리라고 당부했다. 카멜은 메인주 뱅고르에서 16마일 서쪽에 위치한 타운으로 2,800여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타운이다. 아들은 약 0.3마일(거의 1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가 엄마인 케이티에게 이를 알렸다. 엄마는 즉시 911에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리고 남편을 구하기 위해 달려나갔다. 다행이 그녀는 가는 길에 앵커와 로프를 챙겨갔다. 호수 변에 앵커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남편을 구하러 호수의 얼음위를 걸어가던 그녀는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 밧줄에 고정은 했지만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물에 갇혔다. 911 호출을 받은 쉐리프 조던 노턴 씨는 에트나 호수에 도착해 아내가 물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얼음위를 기어가서 다행히 아내를 물 위로 건져낼 수 있었다. 그러나 남편을 찾으러 주위를 둘러 봤을 때는 남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메인 구조대와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해 구조노력을 기울였으나 남편을 찾지 못했다. 결국 잠수부들이 오후 1시 40분께 그의 시체를 건져내는 데 그쳤다. 카멜 타운의 웹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2014년 타운에 이주했으며 2019년에 아들을 낳았다. 그는 여가시간에 나무조각을 했으며 가구만들기 등을 즐겼으며 아내, 아들과 함께 스키, 스노슈잉, 스노모빌링, ATV라이딩, 보팅, 피싱, 하이킹 등을 즐겼다. 요리에 열정적이었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를 좋아했다. 그는 타운매니저였으며 세금 징수원, 도로 관리, 911 매니저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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