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서머타임 종료 |
11월 5일 서머타임 종료, 해가 한 시간 일찍 져 긴 밤 |
보스톤코리아 2023-11-02, 15:12:1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11월 첫째주 일요일인 5일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에 따라 11월 5일 새벽 2시는 새벽 1시 한시간 전으로 바뀐다. 서머타임의 종료는 본격적인 미 동부의 겨울이 시작됐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해가 이른 시간에 저물어 밤이 더 길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다만 아침에 일어날 때 지금처럼 깜깜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서머타임의 해제시에는 아침에 한시간을 더 자게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특히 한시간 일찍 일어나야 하는 봄철의 경우 시차로 인해 각종 사고와 심장마비 등 건강에 나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 의회는 현재의 서머타임을 해제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대서양표준시(Atlantic Standard Time, DTS)를 일년 내내 쭉 유지하자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법안이 법제화되는 경우 1년 중 겨울철 4개월은 뉴욕 및 동부 지역 도시보다 시간이 한시간 빨라져 한시간의 시차를 간직하게 된다. 따라서 이는 연방 정부에서 서머타임을 폐지하거나 쭉 유지하는 법안을 의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원의 서머타임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하원이 반대해 무산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컴퓨터 기기는 자동으로 서머타임 해제가 적용되므로 과거와 같은 혼동은 비교적 줄었다. 직접 바꿔주어야 하는 벽걸이 시계, 오래된 차량의 시계는 토요일인 11월 4일 밤에 시계 침을 한시간 뒤로 돌려 놓으면 착오를 막을 수 있다. 시간을 앞으로 돌려야 할지 뒤로 돌려야 할지 혼동이 되는 경우 ‘Spring forward Fall back’으로 기억하면 쉽다. 보스톤을 비롯한 미국 동부의 한국과의 시차는 현재의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1시간 늘어난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과 서울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바뀐다. 서울의 시간은 미국 동부보다 14시간, 서부보다는 17시간 빠르게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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