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저사양 AI칩 對中 수출 금지에 직격탄…주가 4.7%↓ |
다른 기업보다 낙폭 커…매출 단기 영향 없지만, 장기 손실 |
보스톤코리아 2023-10-17, 21:02:17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 칩의 대(對)중국 수출통제 조치로 AI 반도체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68% 하락한 439.38달러(59만5천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1조850억 달러(1천471조2천600억원)로 줄어들며, 하루 만에 533억 달러(72조2천748억원)가 증발했다. 엔비디아의 하락 폭은 브로드컴(-2%)과 마벨(-0.9%), 인텔(-1.4%) 등 다른 반도체 기업보다도 컸다. 미 상무부는 이날 강화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존 조치 때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칩인 A800과 H800도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칩은 엔비디아가 대중국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100과 H100의 성능을 낮춘 제품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중국에 대한 미 정부의 추가적인 AI 칩 수출 제한이 회사 매출에 즉각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올해 생성형 AI가 붐을 일으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도 200% 이상 급등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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