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부스터 백신 접종 어려워, 일반 시중약국에 재고 부족
보스톤코리아  2023-09-28, 14:40:0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부스터 백신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CVS나 월그린 등 매사추세츠 주내 상당수 약국에 재고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 비상사태 시기에 연방정부가 일괄적으로 백신을 구입해 공급하던 것과 달리 현재는 상업용 제품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의료시스템의 문제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백신의 공급사인 모더나와 화이자 측은 충분한 재고가 있으며 이미 수백만 백신을 배송한 상태라고 밝혔으나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보스톤글로브는 밝혔다. 

확인을 위해 기자가 백신접종 예약 웹사이트(vaccines.gov)를 통해 검색한 결과 주변 10마일 내에 2-3개 약국에서 당일로 예약이 가능했다. 따라서 검색의 범위를 넓히는 경우 당일로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신 접종을 위해 가장 효율적은 방법을 보스톤글로브가 소개했다. 

백신접종이 왜이리 어려운가?
연방 정부가 더 이상 구입해 배포하지 않다. 미국내 의료체계의 문제로 인해 보험과 공급망의 문제로 공급이 균일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부스터 백신이 구비된 약국 찾는 방법 
많은 사람들은 사는 지역 근처에서 백신을 접종받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인근 약국에서 접종받기 위해서는 백신장소 예약이 가능한 웹사이트 vaccines.gov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혹 재고가 떨어졌어도 웹사이트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예약을 하기 전에 전화로 재고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재고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에는 예약을 진행한다. 
재고에는 매일 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예약날짜에 미리 약국에 전화해 백신 접종여부를 재확인한다. 그래야 약국에 갔다 다시 돌아오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보험이 비용을 커버하는 것을 확인해야 
연방법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그리고 일반 건강보험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코페이 없이 보험에서 전액 지불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코페이를 요구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각자의 보험이 커버하는 네트워크의 약국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에도 신규 부스터 백신을 커버하는지 확인한다. 
약국에서도 코페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과거 백신카드와 아이디를 준비해 간다. 보험카드도 준비해야 한다. 코페이를 요구하면 보험사에 전화해 이를 알리고 다시 예약한다. 

보험이 없어도 부스터를 접종받을 수 있나?
브리지억세스프로그램(Bridge Access Program)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Vaccines.gov에서 이 항목을 표시해 검색하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약국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약국을 골라 예약해야 한다. 

부스터 백신은 어디 있나? 
현재 주공중보건부는 민영 약국의 백신 공급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보스톤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부스터백신을 배송해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많은 부스터 백신 공급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6백만개의 백신이 공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CVS, 월그린 등의 약국은 백신 배송 지연 문제로 백신 접종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잡도록 하고 있다고 지난 금요일인 22일 보도했다. 보스톤글로브 기자에 따르면 보스톤의 약국들도 상당수 재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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