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유학생 수 소폭 감소 |
보스톤코리아 2016-05-09, 13:15: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내 한인 유학생 수가 지난해 11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미국내 전체 한인 유학생 수도 지난해 3월 대비 7.8% 줄어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와 반대로 미국 내 전체 외국인유학생 수는 지난해 3월보다 4.83% 증가한 1,542,199명으로 늘었다. 미이민세관단속국(USICE)이 4월 29일 발표한 2016년 3월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자료에 따르면 한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3월보다 7.8%감소한 총 78,4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주의 경우 지난해 말 4,129명이던 유학생 수가 3월 말 3,954명으로 175명 감소했다. 한인 유학생 수는 2015년 한해 동안 7% 줄었으나 지난 연말 이후에도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인 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것은 2010년으로 10만1,248명이었다. 이후 유학바람은 뚜렷한 퇴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0년 대비 약 5년 만에 23%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한인 유학생은 소폭 상승했으나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한인 유학생 감소세의 견인차는 조기유학생의 급격한 감소다. 지난해 11월 SEVP자료에 따르면 전체 유학생이 7% 줄어든 반면 고등학교 이하 유학생은 14%나 감소했었다. 한 조기유학 관계자는 매사추세츠 인근 주요 사립대학에서 한인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이제는 한인 학생이 없는 사립학교도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유학생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어려워진 한국의 경제상황과 조기유학에 대한 회의가 상당수 반영됐을 것이라는 게 유학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유학 일변도에서 중국, 유럽, 일본 등으로 다변화 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한때 미 전국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수는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중국인 학생들의 미국 유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중국인 유학생은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대비 7.9% 증가한 353,069명을 기록했다. 현재 유학생 순위에서 한국은 2위 자리도 인도에 내주고 현재는 3위 자리에 머물고 있다.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1% 증가한 23,137명의 유학생들 미국에 보냈으며 특히 베트남의 경우 미국유학생이 11.1% 폭증해 29,101명에 달했다. 반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은 4.2%가 줄어 총 24,452명에 불과했다. 매사추세츠 주내 중국인 유학생수는 2016년 3월 22,274명이었으며 일본인 유학생은 총 1,364 명이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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