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작문대회 수상작 : 2세들 자신들의 생각과 미래를 한글로 펼쳐보이다
보스톤코리아  2016-05-02, 12:24:33 
제목: 나의 자랑스러운 정체성
한라반 김수경 (고급2부문 대상 수상)
한국사람으로서 꼭 알아야 되는 것은 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은 한국을 독립시켜주고, 독특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이 한글을 모른다면, 아프리카 퍼즐을 맞추면서 사자 조각을 잊어버린 것이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학년 때 한국으로 가족을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한국말은 할 수 있는데 한국말을 잘 읽지를 못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내가 어디로 가고, 어디에서 내려야 되는지…지도 읽는 것도 힘들었고, 카페에 가서 메뉴를 고를 때 무엇을 마셔야 되는지 메뉴판을 읽을 때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한국사람으로서 한국말을 읽는 것이 잘 안 되어서 슬프고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학교에서 "수경아, 너 한국사람이니까 이 장남감 껍데기에 있는 것 좀 번역해 줘라"라고 할 때 정확히 번역을 못해서 항상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4학년 때 "수경아, 너 혹시 한국학교 한 번 가볼레?"라고 물었을 때 저는 꼭 한국학교에서 한글 읽기와 쓰기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제가 한국학교를 신청했을 때 저는 서예수업도 신청했습니다. 한글 글쓰기는 것과 한국의 많은 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는 기회 때문에 아주 설레었습니다. 제가 한국사람으로서 결국, 사자 퍼즐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자 퍼즐만 찾아서는 아프리카 퍼즐을 끝낼 수 없었습니다. 사자 퍼즐 피스를 어디에다가 놓는지 알아야지 퍼즐이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한국학교에서 받아쓰기와 작문 수업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끔찍하게 많은 숙제양을 볼 때마다 저는 포기할 생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를 한다면 포즐을 못 끝내고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힘든 시간이 반드시 있는 것인데 제가 지금 포기하면 여테까지 힘들게 한 것이 무너질 거라는 그 이유로 저는 열심히 했습니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이다."라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마라톤도 끝까지 뛰어야 진짜로 끝내는 것이다."라고 했지요. 

저는 힘들었지만, 한국에 갔던 그 시간을 생각할 때마다 힘을 모아 "나는 꼭 한국어를 더 배워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한국학교에서 이제 6년 째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저는 한글을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필기체도 예쁘지 않고 철자도 많이 틀립니다. 한국말을 읽는 것도 한국에 있는 동갑 학생들처럼 정확하고 빨리 읽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6년 전에 알고 있었던 양보다 훨씬 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6년 동안 이렇게 열심히 한 이유 중의 하나는, "한글은 제가 한국사람으로서 제 정체성을 상징하는 아주 큰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년 뒤 한국에 여행을 가면 지하철로 쉽게 다니고 카페에서도 마시고 싶은 음료수도 빨리 고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글이라는 것은 옛날에 한자를 배울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한글은 제 정체성에 있으면서 아주 자랑스러운 부분이 됐습니다. 한글을 아는 한국사람으로서 저한테 많은 기쁨과 자유를 줬습니다. 그래서 한글을 배운다는 것은 내 정체성을 찾고 아프리카 퍼즐에서 사자 조각을 체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제목: 이 다음에 커서 어른이 되면
고려반 서가은 (중급1부문 대상 수상)
"너는 나중에 커서 무엇이 될거니?" 하고 어른들이 웃으면서 얘기를 하면 저의 어깨는 슬쩍 올라가고, 입은 갑자기 자는 척을 합니다. 왜냐하면,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지만, 유투브에 동영상을 보면, 저보다 백배 더 바이올린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나는 그림그릴 때마다 칭찬을 받는데'하고 생각 한 다음에, "화가가 되고 싶습니다."하고 얘기를 하려고 하면 박물관에 화가들이 그린 멋진 그림들을 본 생각을 하고 또 망설여 합니다.

언젠가, "네,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압니다!"하고 어른들한테 대답해야 되는 것을 압니다.
제가 저의 아빠한테, "아빠, 나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갖고 싶은데 무슨 직업이 돈을 많이 벌 수 있어?" 물어보면, 저의 아빠는, "너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돈을 잘 벌 수가 있어. 자기 하는 일에 집중하면 돼." 하고 자연스럽게 대답을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로 항상 다른 사람이 저보다 무엇을 더 잘하는 것을 자그만 걱정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똑같은 일을 하는데, 나보다 잘하면… 나는 크게 비교가 되고 돈을 못 벌잖아!.' 그런데 이제는 어른들이, "너는 나중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하고 물어보면 무엇을 대답을 할건지 이제 알겠어요. 어른들이 물어보면 저는 웃으면서, "저는 화가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지 상관은 없지만, 제가 커서 저의 아빠 말대로 제가 좋아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할거에요. 청소하는 아주머니도 되도 돼고, 버스드라이버가 되어도 괜찮아요."

이 다음에 커서, 중학교, 고등학교하고 대학교를 다니고 어른이 되면, 저는 직업을 가지는 것을 어렵게 생각을 안 하고 재미있는 인생중에서 겪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한 직업을 오래 동안하는 어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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