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은 없지만 한인 은행원은 있습니다 |
보스톤코리아 2015-12-10, 22:05: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올스톤에 아직 한인 은행은 없지만 한인 은행원이 생겨 한인 은행에 대한 갈증을 일부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5년 전통의 이스트보스톤세이빙뱅크(이하 EBS은행)가 올스톤 지점을 연지 3년만에 한인 직원을 선발해 한인사회에 한걸음 다가섰다. 올스톤에는 과거 중국계 이스트웨스트뱅크 올스톤 지점장으로 일하던 최옥자씨가 근무했으나 개인사정으로 떠났고 이스트웨스트뱅크마저 올스톤에서 철수했다. 이후 올스톤에는 유학생, 한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은행이나 한인은행원이 전무했다. EBS은행 올스톤 지점 한인 새내기 사원 정종은 씨(40, Gina)는 3개월전 입사해 한인들과 유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지금은 파트타임으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만 근무하고 있다. 수요가 많으면 공급이 늘게 마련. 한인들의 방문이 많아지면 근무 시간도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BS은행의 부사장이자 올스톤 지점장인 타티아나 보그데바(Tatiana Bougdaeva) 씨는 “올스톤은 코리안 타운이다. 여기서 일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한인 비즈니스가 많은지 몰랐다. 한인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한인 직원을 찾다 한인 사업가의 소개로 지나(정종은 씨 영문이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 많은 한인들이 돈을 절약하고 돈을 저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비록 지금은 EBS은행의 은행원으로서 일하고 있지만 정종은 씨는 또 다른 분야에서 음악가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씨는 전문 싱어로서 콘서트, 뮤지컬 등의 무대에 올랐었다. 이번 한인회의 보스톤의 밤 행사에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밝고 활달한 성격의 정 씨는 이미 올스톤 한인 사업체들을 돌아다니며 EBS은행에 대해서 홍보하기 바쁘다. 정 씨는 “한인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모두들 한국말로 은행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에 대해 마음이 편하다는 반응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 씨는 “음악가로 살 때에는 재정에 대해 잘 몰랐고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은행에서 한 번도 한국말을 써본 경험도 없다. 이제 한인들에게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진정한 소셜 아티스트로 추후에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 씨는 “EBS은행의 장점은 한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은행직원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노력하며 이를 모든 은행 직원들이 이메일로 공유토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티아나 지점장은 “이 은행의 회장은 명함에 자신의 셀폰 번호를 넣어 고객이든 직원이든 누구나 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BS은행은 작은 은행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150년이 넘도록 성장해왔다. 개인의 경우 체킹어카운트 개설시 관리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최소 잔고 유지 또한 없다. 무엇보다 장점은 올포인트네트워크(All Point network)를 통해 ATM 이용시 수수료가 없다. 올포인트네트워크는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인근 가입 ATM을 확인할 수 있다. 정종은 씨는 “뱅크오브어메리카의 ATM 보다 더많은 ATM을 사용할 수 있어서 유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티아나 지점장은 한인 사업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대출에 있어서도 최고의 좋은 이자율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대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사업가 정치가로서 활동하다 체코를 거쳐 지난 2000년 미국에 온 타티아나 지점장은 “한인들을 위한 재정 워크샵도 준비 중이며 내년 3월 중에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보스톤세이빙 뱅크 16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은행으로 뉴잉글랜드에 2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작지만 짜임새 있는 네트워크로 고객을 서비스하는 고객 친화적 은행이다. -캐시 디파짓 수수료 없음 일반적으로 2천5백에서 5천불 이상의 현금을 예금하면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EBS은행은 무료다. -코인머신 일반 슈퍼의 코인머신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붙지만 계좌가 있으면 수수료가 없다. -개인 및 비즈니스 체킹어카운트 관리비 무료 개인의 경우 체킹어카운트 관리수수료가 없고 최고잔고 유지액도 없다. 휴대폰으로 체크 디파짓이 가능하며 체크 디파짓 수수료도 없다. 비즈니스 체킹어카운트오 관리비 무료이다. -사업자 대출 및 홈 모기지 대출 시장에서 가장 좋은 이자율로 대출한다. 브라이튼 지점: 181 Brighton Ave. Allston, MA 02134 857-524-1673 Gina Chongeun Chung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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