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 장관 보스톤 강연회 |
보스톤코리아 2015-09-07, 12:03: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의 황태자로 불렸으며 한중수교의 기초를 다지고 대북밀사 등의 역할로 동북아 외교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박철언 전 장관이 보스톤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박 전 장관의 강연회는 최근 남북한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후 극적인 타협을 이룬 시점에서 동북아 평화 및 남북한 평화통일에 대한 강연회여서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강연회는 오는 9일 수요일 보스톤대 경영대학 3층 316호에서 오후 5시에 시작, 1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M-Concert는 보스톤을 방문하는 명사들과 보스톤 지역의 젊은이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콘서트다. 이 콘서트의 기획을 맡고 있는 이경민 (보스톤대 경영학 박사과정)씨는, “동북아 정세와 남북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또 역사적 인식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차세대 리더를 지향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이 씨의 설명이다. 박 전장관은 노 전 대통령 하에서 체육청소년부장관, 정무 제1장관, 대통령 정책 보좌관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한중 수교, 동구권 수교의 물꼬를 트는 등 동북아 외교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철언 전 장관은 2000년 6월에서 2001년 8월까지 보스톤대학의 객원교수로 초청받아 보스톤에서 생활한 인연이 있다. 보스톤에서 쓰기 시작한 시로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신인문학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을 수상하는 등 시인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M-Concert를 주관해온 보스톤대학의 이유택 교수는 “박철언 전 장관은 법조인, 정부관료, 정치인, 교수 그리고 시인등의 다양한 사회경험을 토대로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또 때로는 감성적인 시적 언어로 차세대 리더들과 공감할수 있는 명사”라며 “많은 젊은이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M-Concert는 지금까지 이승한 회장, 한비야 국제구호 활동가, 서남표 총장, 문국현 대표 등의 사회 각계 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젊은이들과 인생의 선배들간의 대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날짜: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시간: 오후 5시(약 1.5시간 진행) 장소: 보스턴대 경영대학 3층 316호 주소: Boston University Questrom School of Business, 595 Commonwealth Ave. room 316, Boston, MA, 02215 행사관련 문의: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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