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김철 '인디언의 길' 출간 |
보스톤코리아 2015-08-27, 22:14:1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기자 = 보스톤코리아의 칼럼 ‘북미대륙 인디언의 역사’의 저자 칼럼니스트 김철 호수복지문화대 교수가 ‘인디언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했다. ‘인디언의 길’은 북미대륙 원주민들의 500년간의 수난사를 담은 글이다. 김철씨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보스톤코리아를 통해 조금씩 알리기 시작하였다. 김 작가는 북미 원주민의 근현대사는 ‘길 위의 역사’”라고 정의했다. 이어서 이들은 백인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패잔병의 길, 강제이주의 길, 도피의 길”을 걷게 됐다고 묘사했다. 이어 김 작가는 원주민들이 권리를 되찾기 위해 지난 1978년부터 지금까지 4번이나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롱기스트 워크'를 벌인 모습을 글에 담았다. 작가는 그들이 걸어온 길을 최대한 그들의 입장에서 관찰하였다. 김 작가는 어원과 사료를 통해 추측한 북미 인디언들의 기원부터 2011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 원주민인권선언에 서명하기까지의 역사를 짚었고 19세기 북미대륙에서 일어난 전쟁과 그 이후 북미 원주민의 삶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김 작가는 미국에 있는 여러 원주민보호구역을 직접 방문해 그곳에서 만난 추장과 부족민의 목소리를 책에 담았다. 이어 웬만큼 알려진 인디언의 옛 모습과 함께 최근 원주민 인권운동 등 현실적인 모습을 자세히 그려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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