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100배 더 즐기기 18
보스톤코리아  2013-01-21, 14:00:01 
흑인 여성화가 루이스 존스(Loïs Mailou Jones)의 기획전에서 선보일 작품의 일부, Gallery 231
흑인 여성화가 루이스 존스(Loïs Mailou Jones)의 기획전에서 선보일 작품의 일부, Gallery 231
MFA 마틴 루터 킹 JR. 오픈 하우스
Museum of Fine Arts, Boston
465 Huntington Avenue. Boston, MA 02115



풍성한 무료 프로그램
매 년 1월 3째 주 월요일은 마틴 루터 킹 Jr. 데이이다. 마틴 루터 킹 Jr. (Martin Luther King, Jr. 1929-1968)은 성직자이자 흑인 인권 운동가로서 평화적, 비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흑인의 해방과, 권리 신장운동을 펼쳐 미국 근대사에 큰 영향을 미친 위인이다. 1964년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이기도하다. 1968년, 그가 백인우월주의자 제임스 얼 레이에 의해 암살된 이후 마틴 루터 킹을 기리는 공휴일을 만들자는 여론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공화당의 오랜 반대로 인해 1983년에 이르러서야 공휴일 법안이 통과된다. 그 후 보수적 성향의 몇 몇 주에서는 법안이 통과 된 후에도 공휴일에 불참하였으나2000년에 이르러 마침내 미국 50개 모든 주에서 이에 참여하며 정식 국가 공휴일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마틴 루터 킹과 함께 개인을 기리는 공휴일의 명예의 주인공으로는 조지 와싱턴과 콜럼버스가 있다.

보스톤 박물관 (Museum of Fine Arts, Boston)에서는 마틴 루터 킹데이를 맞아를 무료 입장권 제공과 함께 다양한 행사을 준비하였다. 평등, 평화, 공동체, 성찰이라는 네 가지 주제의 아트엑티비티를 통해 마틴 루터 킹이 전하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고, 그 밖에도 유아, 어린이, 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음악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MFA마틴 루터 킹 JR. 오픈하우스에 제공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평등 (Equality) 10:00am-4:00pm/ Shapiro Family Courtyard, 관련전시: Gallery 231: 흑인 인권운동과 권리 신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작품을 남긴 보스톤 출신 흑인 여성화가 루이스 존스 (Loïs Mailou Jones, 1905-1998) 의 기획전이 Gallery 231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후 샤피로 페밀리 코트야드 (Shapiro Family Courtyard)로 이동해 존스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꼴라쥬를 제작해 보자.

평화 (Peace) 10:00am-4:00pm/ Shapiro Family Courtyard: 마틴 루터 킹의 흑인 인권 향상을 위한 비폭력, 평화주의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공동 벽화 작업이다. 같은 원색 계열의 색들을 섞음으로써 모든 인종색을 다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벽화가 제작 될 예정이다. 물감을 섞어 자신을 닮은 피부색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벽화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체 (Community) 10:00am-4:00pm/ Behind the Scenes Galleries 125 and 225: 보스톤을 그린 풍경화를 감상하고, 이에 영감을 받아 직접 풍경화를 그려 볼 기회를 제공한다. 마틴 루터 킹이 지지한 평화, 다양성, 관용이 기반이 되는 사회에 영감을 받아, 완성된 풍경화에 더 낳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담아 작품을 완성한다.

성찰 (Reflections) 10:00am-4:00pm/ Druker Family Pavilion, Community Room 159: 청소년 예술 위원회 (MFA Teens Arts Council)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인권운동의 의미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실루엣을 이용한 공동작업에 참여해 볼 수 있다.

그 밖에 추천 프로그램
스토리 아워 (Story Hour)
10:30–11:30am/ Gallery 171: 4세 이하의 유아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마틴 루터 킹에 관련된 동화책을 뮤지엄 강사가 구연하고 관련된 미술 작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팟라잇 토크 (Spotlight Talks) 11am, 11:30 am, 12pm, 1 pm/ Gallery 231: 루이스 존스에 (Loïs Mailou Jones)의 전시된 작품 중 한 점을 10~15분가량 심도있게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

겔러리 토크 (Gallery Talk) 2:00pm, 3:00pm/ Gallery 335: MFA가 최근 획득한 브루스 데이비슨 (Bruce Davidson)의43점의 사진을 큐레이터가 직접 30분가량 심도있게 소개한다. 1950년대 뉴욕에서 가장 위험한 거리로 악명높았던 1, 2번 애비뉴 할렘거리와 그 곳 일상의 모습을, 그들의 삶 깊숙히 들어가 촬영한 사진작가 데이비슨의 눈으로 바라본다.

음악 공연- Lawrence "Larry" Watson of Berklee College of Music 2:00- 3:00pm/ Remis Auditorium, 161: 버클리음악대학에의해 지원되어 제작된 공연이다. 마틴 루터 킹에게 헌정하는 곡들로 채워진 공연에서 열정적인 밴드와 가수들의 연주를 관람할 수 있다.



문화/예술 컬럼니스트 장동희
Museum of Fine Arts, Boston 강사
보스톤 아트 스튜디오 원장
167 Corey road, suite 205, Boston MA 02135/ph)
857 756 2557
jandonghee@bostonartstudio.com
/ www.bostonart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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