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윤 학생 나의 꿈 말하기 미주 대상 수상
보스톤코리아  2018-07-26, 20:49:46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이하윤 학생(16)이 시카고에서 열린 전국 나의꿈말하기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이하윤 학생(16)이 시카고에서 열린 전국 나의꿈말하기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이하윤 학생(16)이 시카고에서 열린 전국 나의꿈말하기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뉴잉글랜드 지역 대표로 출전한 이하윤 학생은 <글로벌리더가 되고자 하는 저의 이유와목표>란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또박또박 진솔하게 표현해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하윤 학생은 “누군가가 Where are You From이라고 물으면 잠깐이지만 고민하게 된다.”며 이중문화,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의 배경이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주변을 볼 수 있게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국어 발음이 정확했으며 발표 내용도 간결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자신의 경험을 살려 국경을 넘어서 활동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밝혔다. 

그 실천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세상에서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지키며 변화시키려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며 끝맺음을 하자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하윤 학생은 4월 7일 북부보스톤교회에서 열렸던 뉴잉글랜드지역 나의꿈말하기대회 예선에 단독으로 출전해 비교적 쉽게 본선에 진출했었다. 

하윤 학생은 수상소감으로 “정말 기대하지 못했다. 나보다 훨씬 뛰어나게 발표한 학생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하윤 학생은 4월 예선보다 훨씬 더 나은 발표실력을 어떻게 쌓을 수 있었는지 묻자 “시카고 여행중에 (뉴잉글랜드한국학교)선생님들 앞에서 연습했으며 선생님들이 단순히 암송하듯 말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정확하게 전달하는지, 어떤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 주신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친구가 나의꿈말하기대회에 출전한 것을 보고 자신도 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하윤 학생은 뉴잉글랜드 지역예선 2주전부터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어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학교를 다니고 집에서 가족들과 한국말로 대화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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