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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저축의 큰 변화, 시큐어법 2.0을 아십니까 |
| 보스톤코리아 2023-02-02, 17:3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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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인의 은퇴계좌의 틀을 바꾸는 법안 시큐어 2.0 법안이 지난해 말 통과됐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업체들도 시큐어 2.0법안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개인의 은퇴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큐어 2.0은 크리스마스 직전인 23일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어 통과되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서명했다. 이번 법안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법안을 제대로 숙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추후 자신의 은퇴생활뿐만 아니라 현재의 생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숙지해 두어야 한다. 시큐어 2.0법안은 어떤 법안인가? 시큐어 2.0법안은 강력한 은퇴생활 보장 법안 2.0의 준말이다. 은퇴 저축의 저변을 확대하고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다. 2019년말 시큐어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최종적인 법안이 도출되어 통과되기에 이르렀다.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회사가 보조하는 은퇴계좌(401K)의 의무적인 자동 가입 시행 50세 이상의 ‘따라잡기’ 연 저축 금액의 확대 로스 IRA 매칭 의무적인 최소인출 시작 연령 늦추기 파트타임 근로자도 401K 가입조건 확대 고용주의 학자금 대출 매칭 허용 회사가 보조하는 은퇴계좌(401K)의 의무적인 자동 가입 시행 401(k)의 자동의무가입 조항은 과거에 은퇴저축을 하지 않은 그룹의 경우 참여도를 19%에서 75%로 대폭 확대시켰다. 특히 가입을 하지 않은 그룹은 저소득 근로자, 젊은이들, 그리고 소수민족 미국인들이었다. 2024년부터 시작되는 401(k)의 자동가입 의무화는 근로자가 이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론 의무화이기 보다는 하나의 이니셔티브다. 연 적립 금액의 확대 현재 50세 이상의 경우 401(k)에 $7,500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IRA에는 $1,000을 더 적립할 수 있다. 106조항에 따르면 이 금액은 인플레이션과 연동해 조정할 수 있다. 109조항에 따르면 만약 62세부터 64세인 경우 최대 $10,000까지 적립할 수 있다. 로스IRA 매칭 직장인들은 회사의 은퇴자금 매치 부분을 로스(Roth) 401(k) 등으로 받기로 선택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매칭 부분은 모두 세금 부과 이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로스 은퇴계좌로의 매칭은 세금을 공제하고 난 후 지급된다. 따라서 추후 이에 대한 세금부담은 없어진다. 이는 2024년부터 시행된다. 미니멈 의무 인출 연령 늦춰 은퇴계좌 소유자들은 72세가 되는 해에 의무적으로 은퇴금액을 인출해야 했으나 올해부터 73로 늦췄다. 향후 좀더 늦추게 된다. 학자금 대출 매칭 학자금 대출은 개인의 은퇴저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근로자들은 401(k) plan, 403(b) plan, or SIMPLE IRA 등 자신의 은퇴저축에 회사가 부담하는 매칭 금액을 자신의 학자금대출 상환금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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